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13일(목) 광화문 신사옥 이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의 구축 성과와 차세대 기업 오피스 환경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MS는 자사의 업무 공간을 기술 중심의 스마트워크만이 아닌 '공간-사람-기술'이 조화를 이룬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로 전환한 바 있다. 업무 유형에 맞는 목적별 업무 환경 및 개개인의 업무 방식을 고려하는 신개념 사무실로 변모하며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모두를 향상할 수 있었다.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는 고정된 자리 없이 개인 업무 방식에 맞춰 스스로 해당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벽과 파티션을 제거해 회의실과 협업 공간이 기존 사무실 대비 각각 3.2배, 2.7배 증가했고, 이를 통해 양적, 질적 협업 시간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 자체조사 결과 직원들 중 최소 2인 이상이 협업하는 업무 시간이 기존 대비 약 1.5배 증가한 일평균 3~4.5시간으로 집계됐다. 또한, 직원들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겹치도록 공간을 배치해 형식적인 회의는 감소하고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회의가 일평균 3~5회로 증가했다.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의 사무 프로그램 '오피스 365'로 전환을 완료한 뒤, 온라인 화상 회의나 모바일 회의 참여 건수가 늘었다. 문서 공유 방식도 기존의 이메일에서 클라우드를 통한 공유가 30%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문서 공유, 회의, 이동 등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 15~30%의 추가 업무 시간을 창출할 수 있었다.
무선 환경도 95%까지 구성돼 사옥 내 어디서나 무선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업무에 활용하는 기기는 태블릿 PC가 절반 가량, 모바일 기기가 20~30%로 나타나 대화과 대응이 빨라졌다. 덕분에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해져 자연스레 재택근무와 자율 출퇴근이 늘었고, 유연 근무가 활성화돼 직원 만족도가 8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MS는 1년간의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기업 사무 환경을 의미하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오피스 365를 기반으로 직접 데이터를 가공, 분석해 실시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애널리틱 엔터프라이즈', SNS를 협업과 대화에 활용하는 '소셜 엔터프라이즈',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로의 인프라 확장 및 통합을 의미하는 '플랫폼 엔터프라이즈'를 포괄하는 업무 환경이다.
한국MS 김 제임스 사장은 "한국MS의 공간, 사람, 기술 중심의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 생산성 및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그대로 담고 있다"며, "신사옥 이전 1년 만에 약 4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비즈니스를 혁신할 새로운 오피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전환 성과가 향후 기업들에게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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