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로지는 시리얼 ATA 방식을 쓰는 18배속 DVD±RW 드라이브 ‘SH-S183A’를 내놓았다.
지난 5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18배속 DVD±RW 드라이브를 발표한 TSST는 시리얼 ATA 방식으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DVD±RW는 최대 16배속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SH-S183A는 DVD±R 18배속, DVD-RAM 12배속으로 기록한다.
시리얼 ATA 방식은 종전 E-IDE 방식에 비해 성능이 최대 200%까지 좋아졌을 뿐 아니라 연결하기 쉬워 IDE를 대신할 데이터 전송 방식이다. PC 이용자가 E-IDE 방식 ODD를 새로운 데이터 전송방식인 시리얼 ATA 제품으로 바꾸면 더 빨라진 데이터 기록 속도와 쉬운 연결, 케이블이 작아지면서 PC 케이스 공기 흐름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06년 하반기부터 인텔이 주력으로 쓰게 될 ICH8 칩셋은 E-IDE 장치를 연결할 수 없어 광학드라이브도 시리얼 ATA 방식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TSST는 지난 15일 세계게임대회 'WCG2006(World Cyber Games)'의 공식 광디스크 드라이브(ODD)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하여 세계적으로도 ODD기술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1~2년 내에 데이터 전송방식이 E-IDE에서 S-ATA로 전환됨에 따라 SH-S183A의 발빠른 출시가 세계ODD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는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