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 UDEA LOOK 200 (HDMI)
현재 모니터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모델은 20형 모니터 제품군이다. 대부분 10만 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해상도도 1600x900부터 1920x1080까지 다양하게 지원된다. 응답속도나 시야각 등의 사양도 그리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덕분에 20형 모니터 시장은 현재 다양한 제조사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그런데 그 중 HDMI 포트를 갖춘 모니터는 드물다. 제이씨현은 이 점에 착안해 HDMI 포트를 갖춘 20형 모니터를 선보였다.HDMI로 무장한 가정·사무용 모니터
제이씨현 UDEA LOOK 200 (HDMI)은 1600x9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6:9 20형 모니터다. LED 백라이트가 탑재돼 CCFL 방식보다 밝고 얇으며 소비전력도 적다.디자인은 어떨까? 보통 저가형 모니터는 대체로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며, 사용자도 이 점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UDEA LOOK 200 (HDMI)은 무난하고 말끔한 외모를 갖췄다. 측면 베젤은 1.6cm 정도다.모니터 전면부는 무광 재질이며, 스탠드 부분은 하이그로시 처리로 반사된다. 패널은 저반사 타입으로 오래 봐도 눈이 아프지 않다. 후면은 제이씨현의 제품답게 상단에는 UDEA 로고가 들어가 있고, 중앙 부분은 튀어나와 있다. 해당 부분 안에 AD보드와 스피커가 장착돼 있다.가격 대비 괜찮은 사양
UDEA LOOK 200 (HDMI)은 TN 패널이 탑재됐다. TN 패널은 보통 시야각이 좁다고 알려져 있는데, 꼭 그런 건 아니다. 시야각은 수직 170°, 수평 160°로 TN이지만 그럭저럭 잘 보인다. 모니터에 사진을 띄워 놓은 뒤 수직·수평에 가깝게 이동해서 화면을 봤는데, 색이 조금 변하긴 하지만 과거 TN패널처럼 아예 어두워져서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다.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응답속도는 TN인 만큼 빠르다. 5ms(GTG)로 빠른 속도가 필요한 FPS 게임에도 적합하다. 명암비는 1000:1이에 고정 종횡비는 16:9, 4:3을 오갈 수 있다. 세로 동기화 주파수는 60~75Hz며 밝기는 220cd/m²이다.HDMI와 내장 스피커로 게임기에 연결할 수 있다
모니터 내장 스피커는 분명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다. 데스크톱 PC용 스피커가 없거나 문제가 생긴 환경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것. 또한, 데스크톱 PC 외에도 게임기 등의 외부 기기와 연결할 때 좋다.그런데, 게임기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내장 스피커 이외에도 HDMI 단자가 필요하다. HDMI가 없을 경우 DVI로 변환해 연결할 수는 있지만 번거롭다. 즉, HDMI 단자와 내장스피커 둘 다 갖춘 모니터가 필요하다.UDEA LOOK 200 (HDMI)은 이 조건을 만족한다. 2W+2W의 내장 스피커를 갖췄고, HDMI도 지원한다. 내친 김에 플레이스테이션 4와 연결해 봤는데, 이것저것 준비할 필요 없이 HDMI 단자만 연결하니 알아서 소리가 나와 편했다. 화면도 적당한 크기라 근거리에서 집중하기도 좋다.또한, 노트북을 연결한 뒤 영화 트레일러(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한 편 봤다. 스피커로 소리도 잘 나오고 화면도 밝으니 영상 감상용도로도 적절하다.게임·사무용으로도 적절하다
마치며
UDEA LOOK 200 (HDMI)은 20형 크기에 HDMI, 내장 스피커, 빠른 응답속도를 갖췄다. AS는 제이씨현 서비스센터 CS이노베이션(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받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가정·사무용 모니터가 필요할 때, 이왕이면 HDMI 포트와 내장 스피커로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UDEA LOOK 200 (HDMI)를 추천한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