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파고드는 이 소리가 들리니, 차원이 다른 몰입감, 사운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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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파고드는 이 소리가 들리니, 차원이 다른 몰입감, 사운드바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03.03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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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영화관을 찾아가지 않고 TV를 이용해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과거 흑백이었던 TV에 색이 입혀지고 화질이 점점 좋아지더니, 이제는 인터넷까지 품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다시보기는 물론 최신 영화까지 다운받아 볼 수 있게 됐다.

자체 발광으로 빛과 색을 표현하고 펜 보다 얇은 두께로 성능과 디자인까지 잡은 TV가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자체 스피커 부분은 항상 아쉽다. 아무리 왜곡 없는 고화질의 영상이라도 소리가 빵빵 터지지 않으면 재미도 반감된다. 그렇다고 다 채널 홈시어터 스피커들을 집안 여기저기에 설치하기엔 자리도 많이 차지할 뿐 아니라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비교적 저렴하고 설치도 간편한 사운드바를 많이 찾는다. 고가의 홈시어터 못지않은 성능으로 집을 한 순간에 영화관으로 만들어 주는 사운드바를 소개한다.

 

LG전자 LAS260B

LG전자의 저렴하게 나온 보급형 2채널 사운드바다. LG 오토 사운드 엔진이 적용돼 낮은 볼륨에서도 선명한 저음역대와 고음역대를 감상할 수 있다. 소리가 낮을 때 갑작스럽게 커지는 것을 막고 음성을 정확히 들을 수 있는 DRC도 LG 오토 사운드 엔진과 함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사운드 테크놀로지 중 하나다.

크기는 47x950x71mm이다. 양쪽 스피커에서 각각 50W씩 총 100W의 강력한 출력을 내 TV 소리를 마치 실제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또한, LG 사운드바만이 가진 SFX(Stereo Field Extension) 알고리즘으로 균형 잡힌 서라운드 효과를 제공한다. 음장 효과도 부여한다. 표준, 영화, 음성강화 3가지로 보고 있는 영상에 따라 사용자가 선호하는 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과 블루투스로 연결 가능하며 사운드바 스탠바이 모드 시 블루투스 연결만으로 LAS260B의 전원을 켤 수 있다. 가격은 199,000원.

 

JBL BOOST TV

미국의 유명 음향기기 전문 기업이자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하만 인터내셔널의 계열사 중 하나인 JBL에서 선보인 사운드바다.

겉보기엔 평범한 블루투스 스피커 같지만 초소형 TV 스피커로 크기가 84x376x122mm밖에 되지 않아 작은 장식장에서도 무리 없이 설치 가능하며 침실 소형 TV용으로도 제격이다.

크기가 작아도 성능은 부족함이 없다. 내부에 2개의 50mm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탑재돼 30W의 출력을 구현하고 양쪽에 저음을 강화하는 듀얼 베이스 포트를 장착해 묵직한 저음을 들려준다. 또한, 하만에서 개발한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추가로 케이블을 설치하거나 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주위를 감싸는 웅장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거기에 돌비 디지털 사운드 기술을 적용해 집에서도 극장에 온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최대 3대의 기기까지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전환도 손쉽다. 플레이 버튼만 누르면 TV와 모바일이 바로 전환된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버튼 외에 원격 조절이 가능한 리모컨을 함께 제공해 집안 어느 곳에서도 BOOST TV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279,000원.

 

브리츠 BZ-T3920 2.2CH Wireless AV Soundbar

디자인은 사운드바 구매 시 반드시 고려해야할 부분 중 하나다. 물론 디자인이 중요하지 않은 제품은 없지만 사운드바는 TV 바로 하단에 설치하기 때문에 TV와 잘 어울려야 하며 크기가 큰 제품이 많아 집 전체의 분위기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

지난 12월에 출시한 브리츠의 따끈따끈한 신제품 BZ-T3920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다양한 설치 방법까지 고려해 제작됐다. 보통 사운드바는 TV 아래 장식장에 올려두는데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벽걸이 TV에 장식장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럼 사운드바 또한 벽걸이형으로 사용해야 한다. BZ-T3920은 하단에 마운트홀이 달려있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간편하게 벽에 설치할 수 있다. 중앙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는 벽걸이형으로 사용할 경우 상단에 있는 넓은 화면을, 장식장에 올려 두었을 때는 전면의 화면까지 이용 가능하다.

크기는 49x950x145mm로 46인치 TV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다. 2.2채널을 지원하고 300W의 공간을 감싸는 웅장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저음을 보강하기 위해 서브우퍼도 제공한다. 서브우퍼의 크기는 414x253x253mm이며 대구경 우퍼 유닛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뒷면에 공기의 진동으로 저음역대를 강화하는 에어덕트를 설치했다. 사운드바와는 무선으로 연결된다.

AUX, HDMI 입력단자로 다양하게 TV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돌비 디지털 사운드를 지원하는 Optical 단자까지 탑재됐다.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와 NFC로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한다.

조작은 사운드바 디스플레이에 있는 터치 버튼을 이용하지만 원격으로 조작 가능한 리모컨을 제공해 보다 간편하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는 연결모드 변경과 서브우퍼 ON/OFF, 베이스 볼륨 조절, 트레블 볼륨 조절 등을 컨트롤한다. 가격은 590,000원.

 

 

보스 SoundTouch 300

가성비 좋은 사운드바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보스의 신제품이다. 이전 세대보다 공간감이 좋아졌고 더 커진 무선 베이스 스피커는 견고하게 만들어 진동을 잡았다.

크기는 57x978x108mm이며 상단을 강화유리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전면과 양쪽 옆면 모두 메탈 스피커 그릴로 감싸 소리가 사방으로 울려 퍼지게 했다. 전면 상단에는 직관적인 아이콘과 함께 LED가 부착돼 사운드바의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는 물론 와이파이까지 지원한다. 실내에 공유기가 설치돼 있다면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PC에 있는 음악을 SoundTouch 300로 들을 수 있다,

자동 음향 보정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위치와 소리를 듣는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전달한다. 베이스 조절도 가능하며 음성 소리를 강화하는 효과도 지원한다.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직접 들어보면 공간감과 깊이에 있어서 낮은 가격대의 제품과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또한, 내구성이 좋아 10년 이상 사용해도 고장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고가의 사운드바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가격은 사운드바와 무선 베이스 스피커 패키지 2,49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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