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벚꽃이 피었다. 전국 각지에서 벚꽃축제를 시작했고 봄을 느끼기 위해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든다. 꽃놀이를 가기 전, 챙겨야할 준비물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빠뜨릴 수 없다.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며 나의 고막여친, 남친 노래를 들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봄 노래들을 들려줄 스피커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봄나들이에 제격인 블루투스 스피커 5종을 소개한다.
브리츠 BZ-A650 Sound Cream
손이 작은 사람도 무리 없이 잡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에 핸드 스크랩으로 휴대성을 높인 블루투스 스피커. 리모컨처럼 생긴 BZ-A650은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고 외형이 모나지 않고 동글동글해 손에 잡기도 편하다. 색상도 블루, 화이트, 핑크, 블랙으로 다채롭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2.1+EDR를 지원하고 측면에 마이크로 SD카드를 삽입해 MP3 플레이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은 앞면에 핸드 스크랩을 착용했을 시 딱 엄지가 닿는 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뒷면에는 소리가 출력되는 스피커 그릴이 달려있다.
봄나들이에는 꽃이 가득 보이는 셀카를 찍기 위해 팔을 쭉 뻗거나 셀카봉과 같은 기구를 많이 활용한다. 보통 이런 경우 스마트폰의 촬영 버튼을 누르기 힘들어 별도의 셀카 리모컨을 구입하기도 한다. BZ-A650은 스피커 외에 스마트폰 카메라 버튼 역할도 하기 때문에 블루투스로 연결한 스마트폰과 연동해 음악을 감상하다, 사진을 찍고 싶으면 카메라 모양의 버튼을 활용해 원격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제원
크기: 47x80x20mm
무게: 59g
재생 시간: 최대 6시간
가격: 3만 원대
팍시스 Urchin
등산과 같은 액티비티 활동에 어울리는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크기는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으로 튼튼하며 우측 상단에 동그란 홀이 있어 카라비너 클립을 이용해 가방에 손쉽게 매달 수 있다. 생활방수 기능도 있어 비나 습기로 인한 고장을 막는다.
블루투스 4.1 지원하고 AUX 단자가 탑재돼 동봉된 AUX 케이블로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은 외부기기와 연결해 외부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Urchin은 40mm 크기의 듀얼 스피커를 내장했다. 총 6W의 출력 성능을 보이며 X-BASS 칩을 적용해 작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의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 저음 영역을 보완했다.
제원
크기: 128x59x20mm
무게: 141g
재생 시간: 최대 8시간
가격: 32,900원
소니 SRS-X11
콤팩트한 큐브 모양의 앙증맞은 블루투스 스피커. 실리콘 소재의 핸드스크랩을 제공해 휴대용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뿐더러 장난감 같은 귀여운 외형으로 실내 인테리어용으로도 적합하다. 레드, 핑크, 블루, 화이트, 블랙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블루투스 3.0을 지원하며 번거로운 페어링 작업을 생략하고 원터치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NFC 기능을 탑재했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음악 저장 매체의 경우 후면에 있는 AUDIO IN 단자를 활용한다.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저음 영역을 보강했다. 또한, SRS-X11 두 개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동시에 같은 음악을 재생하는 듀얼모드, 좌, 우 채널을 형성하는 스테레오 모드로 음악을 더욱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제원
크기: 61x61x61mm
무게: 215g
재생 시간: 최대 12시간
가격: 99,000원
보스 사운드링크 컬러 II
보스의 스테디셀러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링크 시리즈의 ‘사운드링크 컬러’ 후속 제품. 손에 들고 이동하거나 어딘가에 걸어두고 사용하는 스피커는 아니지만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540g의 무게로 휴대하기 간편하다. 외부 스크래치에 강한 내구성 좋은 실리콘 바디와 부드러운 라운딩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색상은 아쿠아틱 블루, 코랄 레드, 소프트 블랙, 폴라 화이트 4가지가 있다. 방수 등급은 IPX4이다.
블루투스 외에 NFC로 손쉽게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고 최대 8대 장치에 대한 연결 기록을 저장한다. 사운드링크 컬러 II에도 수년간의 노하우가 담긴 보스의 독자적인 음향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저음을 강화했고 고음부터 저음까지 모두 커버하는 풀레인지로 준수한 사운드를 출력한다. 또한, 내장된 마이크로 연동된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에게 명령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원
크기: 127x133x57mm
무게: 540g
재생 시간: 최대 8시간
가격: 198,000원
JBL Pulse2
자전거 물통 거치대에 쏙 들어가는 원통형 블루투스 스피커. 위에 소개된 4개의 제품에 비해 크기가 크고 무게도 나가지만 그만큼 강력한 출력을 보여주며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화려한 LED로 흥을 더욱 돋울 수 있다. LED는 JBL 커넥트 앱으로 나마의 패턴을 만들 수 있다. 블랙과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블루투스 4.1을 지원하고 AUX 단자 탑재로 유선 연결도 가능하다. 듀얼 45mm 드라이버를 내장했으며 출력은 16W이다. 양 끝에는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장착해 저음을 보강했다. 2대의 JBL Pulse2가 있다면 동시에 같은 음악을 내보내 넓은 공간에서도 만족스러운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파티 모드와 소리가 좌/우로 나눠지는 스테레오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제원
크기: 84.2x194.4x84.2mm
무게: 775g
재생 시간: 최대 10시간
가격: 29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