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웅장한 사운드로 사랑받았던 DIVOOM VOOMBOX OUTDOOR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가우넷의 DIVOOM VOOMBOX OUTDOOR 2세대(이하 붐박스 아웃도어 2세대)는 전면 위주로 소리를 출력했던 전 세대와는 달리, 후면에 풀레인지와 트위터 유닛을 추가로 탑재해 양방향으로 동일한 소리를 내보낸다. 360도로 퍼져나가는 음악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붐박스 아웃도어 2세대에 대해 알아보자.
아웃도어에 최적화
붐박스 아웃도어 2세대는 내구성 강한 메탈바디로 제작됐으며 충격 방지 고무 커버로 감싸져 있다. 스피커를 실수로 떨어뜨려도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해 등산이나 캠핑 등 움직임이 많은 활동에 어울리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유리나 울퉁불퉁한 바위 위에 올려둬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또한, 생활방수가 지원돼 비나 물이 튀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185x78x60mm(가로x세로x두께)이며 무게는 700g으로 아웃도어용답게 휴대하기 부담 없는 사이즈다.
블루투스 4.0이 탑재돼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기와 저전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연결된다. 연결을 하기 위해서는 번거로운 페어링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붐박스 아웃도어 2세대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NFC를 추가로 지원해 원터치로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다. 블루투스나 NFC 기능이 없는 기기는 AUX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한다.
▲ 제품 상단에 5개의 버튼과 원터치 연결이 가능한 NFC 마크가 있다.
▲ NFC 마크에 해당 기능을 활성화된 스마트폰을 가져가면 바로 연결된다.
버튼은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상단에 모여 있다. 직관적인 아이콘이 새겨진 5개의 버튼은 각각 전원, 블루투스 페어링, 재생/멈춤, 볼륨 조절/곡 이동 기능을 한다. 마이크가 내장돼 전화 수신 시 재생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가능하다. 2초간 길게 누르면 수신 거절이며 짧게 두 번 누르면 마지막으로 기록된 번호로 전화를 걸 수 있다.
▲ AUX 단자와 충전 단자는 물이나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덮개로 가려져 있다.
▲ 측면에 AUX 단자와 충전 단자가 있다.
충전 단자와 AUX 단자는 좌측 측면에 있으며 먼지와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VOOMBOX’라고 적혀진 고무 덮개 아래 숨겨져 있다.
360도로 퍼지는 사운드
붐박스 아웃도어 2세대는 6개의 스피커 드라이버 유닛이 3개씩 앞뒤로 탑재돼 소리가 360도로 울려 퍼진다. 전면과 후면 모두 풀레인지 유닛과 트위터 마그네틱,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내장했다. 풀레인지는 전 음역대를 소화하며 패시브 라디에이터는 저음을, 트위터 마그네틱은 고음을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출력은 15W로 야외에서 여럿이 음악을 감상하기 충분하다.
붐박스 아웃도어 2세대를 회의실 중앙에 놓고 음악을 감상하니 확실히 소리가 방 가득히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한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는 다른 스피커보다 입체적으로 들렸다.
▲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은 기기도 AUX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할 수 있다.
음악은 댄스, 발라드, 록,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를 들어봤다. 강한 록 음악인 Her Name in Blood의 ‘NO Name’을 재생해 보니 보컬 특유의 긁는 소리가 찢어짐 없이 시원스럽게 전달됐고, 힙합 곡인 비와이의 ‘Forever’를 들었을 때는 보컬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3,6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최대 12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블랙, 레드, 블루 3가지 색상 있으며 가격은 79,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