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가 제시하는 국민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GA-B250M-DS3H 듀러블에디션 피씨디렉트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시절,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순위가 높은 메인보드는 주로 B150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였다. H110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에 구성은 더 좋았기 때문이다. 즉, 메인보드 칩셋 중에서도 가성비가 가장 좋았다. 그런 B150 칩셋의 자리는 현재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와 함께 등장한 B250 칩셋이 이어받았다. 기가바이트 GA-B250M-DS3H 듀러블에디션 피씨디렉트는 기가바이트 B250 메인보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모델이다.
김희철 기자
기가바이트의 주력 메인보드 등장
작년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중 가장 중요한 제품으로는 GA-B150-DS3H 듀러블에디션을 들 수 있다. 가성비가 가장 좋아 주력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는 이번에 소개할 기가바이트 GA-B250M-DS3H 듀러블에디션 피씨디렉트가 물려받았다.
기가바이트 GA-B250M-DS3H 듀러블에디션 피씨디렉트는 B250 칩셋을 탑재한 M-ATX 메인보드다. 스카이레이크 시절 고급형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기능 중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는 NVMe PCIe Gen3 x4 M.2 2280 커넥터를 들 수 있다. NVMe와 SATA 방식 M.2 SSD를 장착할 수 있다.
XMP 메모리도 지원하며, 최대 2400MHz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는 리얼텍 ALC887 칩셋을 탑재했고, 일제 케미콘 캐퍼시터를 사용했다. 오디오 PCB는 별도로 분리됐고 게이밍 디자인 노이즈 가드 LED를 지원한다. 그 외에도 하이브리드 핀 헤더가 지원돼 최대 24W의 수랭 쿨러를 사용할 수 있고, 실시간 온도 센서를 갖췃다.
고장날 걱정 없이 오래 쓸 수 있다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소용없다는 노래 가사처럼, 메인보드는 화려한 기능으로 무장해도 내구성이 좋지 못하면 소용없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오랫동안 문제없이 쓸 수 있는 메인보드다. 기가바이트 GA-B250M-DS3H 듀러블에디션 피씨디렉트도 그렇다.
전원부는 5페이즈며, 페라이트 코어 초크와 솔리드 캐퍼시터를 적용해 내구성이 좋다. 듀얼 바이오스를 지원해 문제가 생겨도 쉽게 복구할 수 있다. 습기에 강한 PCB 기판을 채용했다. 또한, 기가바이트가 제공하는 유틸리티(시스템 인포메이션 뷰어)를 사용해 시스템 실행 정보를 알 수 있다.
그 외에 내장 그래픽 사용 시에는 D-SUB(1920x1200@60Hz), DVI-D(1920x1200@60Hz), HDMI(4096x2160@24Hz) 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USB 3.0 x4, USB 2.0 x2, PS/2 포트, 리얼텍 기가비트 랜을 갖췄다. SATA3 커넥터는 6개, DDR4 메모리 슬롯은 4개를 갖췄다.
주어진 정보를 놓고 보면, 오버클럭을 안 한다는 조건에서는 뛰어난 조건을 가진 메인보드다. 새로운 국민 메인보드로 손색없다. 가격은 3월 16일 기준 11만5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