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에 강한 터치 노트북, LG전자 그램 15Z970-TA5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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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에 강한 터치 노트북, LG전자 그램 15Z970-TA5WK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7.07.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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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시장에서 LG전자의 초경량 노트북 올데이 그램은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노트북의 트렌드로 꼽히는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높은 휴대성, 깔끔한 디자인,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에 터치 디스플레이까지 장착한 모델은 높은 편의성까지 한몫해 성능 좋은 노트북으로도 많은 화제가 됐다. 그러나 해당 라인업은 블랙 계통의 컬러로만 출시돼, 다른 컬러를 선호하는 이들은 더러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 의견을 귀 기울여 LG전자가 최근에 선보인 노트북이 이번에 소개할 그램 15Z970-TA5WK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7세대 i5-7200U 2.5GHz(최대 3.1GHz)
RAM : 8GB DDR4 2133MHz(8GB x1, 확장가능)
그래픽 : 인텔 HD Graphics 620
SSD : 256GB(M.2 2280)
LCD : 15.6인치(39.6cm) FHD(1920x1080) IPS Touch LED
배터리 : 60Wh(평판형 리튬폴리머)
OS : Windows 10 Home(64비트)
네트워크 : 802.11 ac(2x2) 최대 867Mbps(agn호환), 블루투스, Gigabit Ready(10/100젠더 제공)
I/O : 헤드폰 출력, USB 3.0(x2, 1포트는 급속/휴먼 충전 기능 포함), USB 3.0 타입C, USB 2.0, HDMI, DC-in, Micro-SD
입력장치 : 백라이트 키보드 풀 사이즈 97키, 터치패드
오디오&사운드 : HD Audio, DTS & Headphone X, Stereo speakers(1.0Wx2)
웹캠 : HD웹캠
크기 : 358(W)x228(D)x16.8(H)mm
무게 : 1.09kg
색상 : 스노우 화이트

 

 

시원한 옷을 입고 나타났다

화이트는 세련되고 심플한 느낌이라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컬러 중 하나다.

그러나 2017년 LG전자 그램 중 배터리가 오래가고 터치 디스플레이가 지원된 이른바 ‘올데이 터치 그램’의 경우, 색상은 ‘다크 실버’ 단일로만 구성됐다. 때문에 올데이 터치 그램을 구입하려는 이들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 다크 실버 컬러의 올데이 터치 그램(모델명: 15Z970-TA50K)

때문에 LG전자는 이러한 니즈에 발맞춰 최근 화이트 컬러를 적용한 모델을 추가로 지원해 선보였다. 기존 올데이 터치 그램에 장착됐던 ‘지문인식 센서’는 과감히 빼, 가격대도 보다 낮췄다. LG전자 그램 15Z970-TA5WK(이하 15Z970-TA5WK)가 바로 이러한 노트북 모델 중 하나다.

▲ 무게는 1.086kg(공식 무게는 1.09kg)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용량이 극대화됐음에도, 가벼운 무게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해당 모델의 크기는 358(W)x228(D)x16.8(H)mm, 무게는 1.09kg이다. 가벼운 무게가 돋보이는 그램 시리즈답게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무리 없는 수준이며, 두께도 얇아 15.6인치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백팩 안에 쏙 들어온다.

외관은 가벼움과 내구성을 동시에 지닌 마그네슘 합금이 사용됐다. 상판과 하판은 무광으로 처리돼 지문이 묻지 않고 손때도 쉽사리 묻지 않는다.

 

 

생산성 높은 터치 디스플레이

▲ 손가락으로 아이콘을 움직여 플레이하는 퍼즐 게임인 Candy Crush Saga를 터치스크린을 통해 즐겨봤다. 이처럼 터치디스플레이가 지원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 터치 디스플레이가 지원되면 마우스와 키보드, 하단의 터치패드 외에 제 3의 옵션이 생겨 작업 속도가 올라간다. 예컨대 여러 명이 한 화면을 보면서 웹서핑을 할 때, 마우스나 키보드 하단에 마련된 터치패드를 번갈아가면서 쓸 필요가 없다. 각자 손가락을 이용해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창을 옮기면 된다.

15Z970-TA5WK는 이러한 터치패널이 장착된15.6인치 노트북이다. 그렇다면 터치감은 어떨까? 우선 해당 노트북에는 디스플레이 자체에 터치가 내장돼 커버 글라스가 필요 없는 ‘AIT 기술’(Advanced In-Cell Touch)이 적용됐다.

▲ 베젤은 최소 6.7mm로 매우 얇아 화면에 몰입하기가 좋다.

덕분에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슬림한 외형과 가벼운 무게는 그대로 유지됐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준수한 인식률, 커버글라스로 인한 광량 손실이나 빛 반사가 없어 한층 밝고 깨끗한 화면을 보여준다는 점이 있다.

▲ 패널은 시야각이 넓은 광시야각 IPS 패널이다. 해당 패널은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상의 왜곡이 없어, 문서 작성이나 사진 작업은 물론, 멀티미디어 감상 등 다양한 활동에 적합하다.

해상도는 FHD(1920x1080)를 지원해 HD(1366x768)노트북보다 약 2배 정도 많은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웹 브라우저를 띄워둔 뒤 남는 공간에 문서 작업을 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하루 종일 사용하는 노트북

▲ 60W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올데이 그램.

15Z970-TA5WK는 별도의 충전이 크게 필요 없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이는 탄소나노튜브로 재설계된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탄소나노튜브는 항공기 동체, 자동차 부품, 2차전지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차세대 신소재로, 전기 전도율과 열 전도율, 강도 또한 기존 소재보다 월등한 점이 특징이다.

간단하게 원리를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배터리에는 전자의 흐름을 도와주는 물질인 ‘양극 도전재’가 들어가는데, 이 때 양극 도전재를 탄소나노튜브로 사용하면 기존보다 그 양을 적게 넣어도 동일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여유 공간에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활물질’을 더 넣어 만든 것이 이번 올데이 그램에 장착된 대용량 배터리다. 덕분에 기존 대비 용량은 1.7배나 증가했고, 한 번 충전으로 노트북을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97% 남은 상황(올데이 모드 기준)에서 충전 케이블과 연결하니, 완전히 충전되는 시간까지 7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충하면 최대 16.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모바일마크 2007로 벤치마크한 결과에 따르면, 노트북을 완충 한 후, 절전기능을 적극 활용해 배터리를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16.6시간(밝기 60nit/Wireless Off/간단한 문서작업)에 달한다.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만큼, 최대 23시간의 배터리 지속 시간 보여주는 기존의 올데이 그램과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완충만 한다면 올데이라는 명칭 그대로 하루 종일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 업무용 노트북

▲ 렌더링 성능으로 CPU의 성능을 측정하는 시네벤치 R15. 총점 320cb로 데스크톱용 보급형 쿼드코어 CPU와 비슷한 성능이다.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의 특징은 소비전력은 낮지만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그중 i5-7200U는 2코어 4스레드지만, 벤치마크 성능으로는 쿼드코어 CPU 못지않다. 내장 그래픽 성능도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정도다.

15Z970-TA5WK의 CPU는 이러한 i5-7200U로, 여기에 SSD가 더해져 각종 고사양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 추가로 램을 장착해 듀얼 채널을 구성하면, 전체 메모리 용량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채널 증가에 따른 대역폭 향상과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RAM은 8GB DDR4 2133MHz가 탑재됐다. DDR4 RAM은 DDR3 대비 최대 33% 빠른 메모리 대역폭을 보인다. 확장 슬롯에 램을 추가로 장착하면 내장 그래픽 성능을 덩달아 높일 수 있으니, 듀얼 채널로 구성해 리그 오브 레전드나 피파 온라인3 등의 게임도 즐겨보자.

▲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해상도 1920x1080, 그래픽 중간으로 설정 후 게임을 즐겨봤다. 평균 65프레임, 최소 56프레임으로 측정됐다.

또한 메가 쿨링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도서관이나 사무실 등 정숙한 공간에서 노트북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노트북 자체에 발열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이 적어야 한다. 해당 노트북은 기존에 비해 FAN은 140%, FIN은 240% 확대시킨 덕분에 소음과 발열에 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보다 세세한 음향설정을 지원하는 DTS 프로그램이 있어 전문 음향기기가 없어도 간단한 설정만으로 입체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RAM’ 무상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진행

LG전자 그램 15Z970-TA5WK는 터치 디스플레이와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15.6인치 노트북이다. 메모리뱅크도 두 개나 지원해 차후 RAM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앞서 선보여졌던 모델과 비교하면, 스노우 화이트 컬러가 적용된 점, 지문인식 센서는 제외됐지만 그만큼 가격대가 낮아졌다는 것에 차이가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오는 7월까지 LG 그램을 대상으로 RAM 무상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예컨대, 8GB RAM을 12GB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4만 원정도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이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16GB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8만 원이 아닌 3만 원만 추가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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