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게임을 이동하며 즐기고 싶다는 욕심도 있지만, 각종 고사양의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구동하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이 때 노트북 디자인이 난해하다면, 들고 다니기가 부담스러워진다. LG전자는 이 점에 착안해 깔끔하고 멋스러운 디자인의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였다.
그중 이번에 소개할 ‘15GD870-XX50K’는 지포스 GTX 1060과 인텔 카비레이크를 탑재해 각종 최신 게임을 문제없이 구동하는 성능을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7세대 i5-7300HQ 2.5GHz(6MB 캐시, 최대 3.5GHz)
RAM : 8GB DDR4 2400MHz(8GB x1, 확장가능)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6GB
저장장치 : SSD 256GB(NVMe), HDD 슬롯 제공
LCD : 15.6인치(39.6cm) FHD(1920x1080) IPS LED
배터리 : 81.86Wh(6Cell 리튬 이온)
OS : 미탑재
네트워크 : 802.11 ac(2x2) 최대 867Mbps, 블루투스, Gigabit
I/O : 헤드폰 출력(콤보), 내장마이크, USB 3.1 Gen.1(x3), USB 3.0 타입C, HDMI, 미니DP, RJ45, DC-in, 4-in-1(SD, SDHC, SDXC, MMC), 켄싱턴 락
입력장치 : 레드 백라이트 102키(숫자 전용키 포함), 터치패드
오디오&사운드 : HD Audio, DTS Headphone X, 2Wx2 Stereo speakers w/2W sub-speaker
웹캠 : HD웹캠
크기/무게 : 358(W)x266(D)x25.2(H)mm/2.5kg
색상 : 수트 블랙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한다
15GD870-XX50K의 외형적 특징은 타 브랜드보다 포멀한 디자인이 채택됐다는 점이다. 오른쪽 측면에 반짝거리는 LG전자의 로고 외에는 튀는 게 없으며, 상판과 하판엔 장식적인 요소가 최대한 배제돼 깔끔한 느낌이다. 몸체는 광택이 없는 블랙 색상이, 키보드에는 게이밍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붉은색 LED 백라이트가 적용됐다. 어느 곳에 놔둬도 잘 어울리니 비즈니스용으로도 알맞다.
15GD870-XX50K는 중형 노트북에서 주로 채택하는 15.6인치(39.62cm)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디스플레이에는 IPS 패널이 사용돼 더욱 선명한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IPS 패널의 특징은 시야각이 넓어 옆에서 보거나 누워서 봐도 화면 색상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기에 해상도는 FHD인 1920x1080이다.
무게는 2.5kg, 크기는 358(W)x266(D)x25.2(H)mm다. 동급 사양의 다른 게이밍 노트북들이 평균 두께 25mm, 무게 2.5kg~3kg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휴대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고성능 그래픽카드 탑재
게이밍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성능이다. 해당 노트북은 4코어 4스레드로 동작하는 인텔 카비레이크 코어 i5-7300HQ,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6GB, DDR4 8GB 메모리를 갖췄다. 이정도면 패키지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탑재된 지포스 GTX 1060 6GB는 엔비디아의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GPU다. 노트북 제품에서 특히 더 중요한 전력 효율성이 극대화된 그래픽카드로, 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에나 적용되는 6GB의 그래픽 메모리를 갖췄다. 때문에 고사양 게임을 구동했을 때 옵션을 더 부여할 수 있으며, 큰 데이터 처리에 유리하다.
또한 엔비디아가 보증하는 VR 구동 디바이스가 GTX 1060이상인 만큼, 성능만 놓고 보면 VR 게임도 구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성능은 다소 낮지만 가격도 저렴해져 부담도 줄어들었다.
쾌적한 게이밍 환경
메모리는 8GB DDR4 2400MHz가 장착됐다. 해당 메모리는 2133MHz보다 더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춰 다양한 작업을 더 빠르게 처리한다. 메모리 슬롯도 지원됐다. 고사양 게임을 구동하기 위해 메모리가 모자란 느낌을 받았다면, 차후에 16GB로 업그레이드 해보자.
저장장치는 NVMe SSD가 탑재됐다. M.2 SSD보다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해 부팅과 게임 로딩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용량이 부족하면 별도로 제공되는 슬롯에 HDD를 추가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페이스에서 눈여겨볼 점은 HDMI 2.0, 미니DP 단자를 통해 4K UHD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2개의 모니터를 추가로 연결하면 다중 디스플레이 환경도 구현되며, UHD 해상도(3840x2160)도 사용할 수 있다.
시원하고 오래 간다
게이밍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기다보면, 그래픽카드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노트북이 뜨거워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노트북의 쿨링 성능이다. 발열 처리가 원활하게 진행돼야 제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15GD870-XX50K는 듀얼 파워쿨링 시스템으로 발열 처리를 높였다. 두 개의 쿨러가 장착돼 열을 식혀주며, 또한 후면에 대형 통풍구를 넓고 촘촘하게 배치해 열이 원활하게 빠져나가도록 했다. 덕분에 장시간 게임을 즐겨도 안정적인 성능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일반적인 노트북이나 게이밍 노트북에 사용되는 배터리 용량은 대부분 74Wh거나, 그보다 낮은 60Wh인 편이다. 15GD870-XX50K의 경우 내부 배터리는 81.86Wh의 대용량 버전이 탑재됐다. 기존 게이밍 노트북의 단점으로 꼽히는 짧은 사용 시간에 대한 부분도 보완된 것으로, 덕분에 발열이나 배터리 걱정 없이 비교적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선택지 제공
15GD870-XX50K는 3면에 2W 출력의 스피커가 내장됐다. 총 출력만 해도 포터블 스피커에 준하는 정도다. 2채널의 이어폰, 헤드폰에서도 최대 11.1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DTS Headphone-X 기술도 탑재됐다.
시각 뿐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4개의 핫키를 제공하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해당 키를 누르면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게임 도중 바로 CPU의 온도, 게임 동작 프레임 등의 시스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게임 화면을 캡처 및 녹화할 수 있는 버튼, 스페이스 바 근처에 있는 윈도우 버튼을 실수로 눌러 게임이 중단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버튼이 있다.
성능을 확인해 보자
15GD870-XX50K로 배틀그라운드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게임과, 사람들이 즐겨하는 게임을 구동했다. 그 결과 GTX 1060의 성능과 더불어 준수한 쿨링 성능 덕분에 눈에띄는 프레임 저하없이 부드러운 게이밍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15GD870-XX50K는 이외에 다양한 편의기능 및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갖췄다.
오버워치나 스팀 게임 위주의 게이밍용 뿐 아니라 각종 그래픽 작업용 등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게이밍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15GD870-XX50K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