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오버워치’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오버워치의 점유율은 16.78%에서 14.42%로 2.36%p 떨어진 반면,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은 12.70%에서 6.73%p오른 19.43%를 기록했다. 이제 배틀그라운드는 2위 자리를 넘어 점유율 20%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정식 출시된 후 e스포츠로 자리를 잡으면 1위를 차지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위는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가 차지했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점유율도 27.44%에서 1.67%p 하락한 25.77%를 기록해 1위 자리가 안정적이지만은 않다. 특히 2위인 배틀그라운드와의 격차도 6.34% 밖에 되지 않아 순위가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순위 | 변동 | 게임명 | 장르 | 점유율(%) | 개발사 | 유통사 |
1 | - | 리그 오브 레전드 | RTS | 25.77% | 라이엇 게임즈 | 라이엇 게임즈 |
2 | △1 | 배틀그라운드 | FPS | 19.43% | 블루홀 | 블루홀 |
3 | ▼1 | 오버워치 | FPS | 14.42%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4 | - | 피파온라인3 | 스포츠 | 9.11% | EA | 넥슨 |
5 | - | 서든어택 | FPS | 4.55% | 넥슨지티 | 넥슨 |
6 | - | 스타크래프트 | RTS | 3.52%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7 | - | 던전앤파이터 | RPG | 3.40% | 네오플 | 넥슨 |
8 | - | 메이플 스토리 | RPG | 2.41% | 넥슨 | 넥슨 |
9 | - | 블레이드 & 소울 | RPG | 1.15% |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
10 | △1 | 리니지 | RPG | 0.97% |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
11 | △1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RPG | 0.88%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12 | ▼2 | 디아블로 3 | RPG | 0.81%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13 | - | 워크래프트 3 | RTS | 0.70%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14 | - | 아이온 | RPG | 0.68% |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
15 | △1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RTS | 0.66%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16 | ▼1 | 사이퍼즈 | RPG | 0.61% | 네오플 | 넥슨 |
17 | △1 | 한게임 로우바둑이 | 포커 | 0.57% | NHN | NHN |
18 | ▼1 | 스타크래프트 2 | RTS | 0.52%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19 | - | 카트라이더 | 레이싱 | 0.47% | 넥슨 | 넥슨 |
20 | - | 검은사막 | RPG | 0.42% | 펄어비스 | (주)카카오게임즈 |
본 자료는 2017년 9월 19일부터 2017년 10월 18일, 한 달간 기록을 집계한 것이다.(게임트릭스 제공)
-주목할 게임-
배틀그라운드
10월 20일 기준, 스팀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가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다. 스팀에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는 최대 208만 7,046명으로, 동시 접속자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이어 ‘도타 2’가 61만 9,780명,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가 55만 7,610명을 기록했다. 국산 게임 중에서 스팀 동시 접속자 1위를 기록한 것은 ‘배틀그라운드’가 처음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억세스)로 출시됐다. 즉, 5개월 만에 스팀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으로 등극한 셈이다. 아울러 스팀 인기 게임 순위도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차이나조이’, 독일 ‘게임스컴’에서 대회가 진행되는 등, e스포츠 종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온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유통 중인 ‘아이온’은 2008년 11월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온은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로 무장해 출시 당시 160주 동안 PC방 인기 게임 1위를 유지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아이온은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 2주차에도 흥행을 이어가며 전주 대비 랭크 세 단계 상승한 12위에 랭크됐다. 아이온의 10월 둘째 주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12위, 장르 내 순위 6위에 랭크됐으며 전체 점유율 0.72%, 장르 내 점유율 4.82%를 기록했다.
이달의 사용량 상승 게임
순위 | 변동 | 게임명 | 장르 | 증가율(%) |
1 | △11 | 아틀란티카 | RPG | 70.14% |
2 | NEW | 다크에덴 | RPG | 66.71% |
3 | ▼2 | 배틀그라운드 | FPS | 66.58% |
4 | △1 | 트리 오브 세이비어 | RPG | 65.26% |
5 | NEW | 미르의 전설 2 | RPG | 47.59% |
6 | NEW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 FPS | 42.48% |
7 | NEW | 출조낚시왕 | 스포츠 | 35.11% |
8 | NEW | 칼 온라인 | RPG | 32.78% |
9 | NEW | 열혈강호 | RPG | 30.49% |
10 | NEW | 뮤블루 | RPG | 30.46% |
11 | NEW | 나이트 온라인 | RPG | 28.37% |
12 | NEW | 로스트사가 | 아케이드 | 25.75% |
13 | NEW | 미르의전설 3 | RPG | 25.23% |
14 | ▼11 | 영웅 온라인 | RPG | 24.01% |
15 | NEW | 피망 하이로우 | 포커 | 21.88% |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신규/복귀 이벤트를 진행한 ‘아틀란티카’가 70.14%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1위를 차지했다. 아틀란티카는 지난달에도 사용량 상승에서 12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는 66.71% 증가율을 보인 ‘다크에덴’이, 지난달 1위를 차지했던 배틀그라운드가 66.58%의 증가율을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점유율도 높은 상태에서 증가율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이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전체 게임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는 쾌거까지 얻었다.
추석 연휴 때문에 전체적으로 게임을 즐긴 사람이 많아 대부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에는 7위까지의 게임잏 증가율 10% 이상을 보였지만, 이번 달에는 15위까지 모두 2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예의 1위
이달의 사용량 하락 게임
순위 | 변동 | 게임명 | 장르 | 감소율(%) |
1 | - | DK온라인 | RPG | 48.05% |
2 | NEW | 뮤 레전드 | RPG | 27.40% |
3 | - | 디아블로 3 | RPG | 27.10% |
4 | ▼2 | 다크에덴 오리진 | RPG | 22.16% |
5 | NEW | 마비노기 | RPG | 20.36% |
6 | NEW | 하스스톤 | 보드 | 16.92% |
7 | NEW | 아키에이지 | RPG | 13.10% |
8 | NEW | 리니지 | RPG | 12.36% |
8 | NEW | 그라나도 에스파다 | RPG | 12.36% |
10 | - | 라테일 | RPG | 8.54% |
11 | NEW | 붉은보석 | RPG | 8.31% |
12 | NEW | 오디션 | 아케이드 | 7.53% |
13 | NEW | 한게임 섯다 | 고스톱 | 6.99% |
14 | NEW | 넷마블 캐치마인드 | 아케이드 | 6.05% |
15 | NEW | 피망 장기 | 보드 | 5.96% |
떨어지는 순위는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DK온라인’이 3달 연속 사용량이 하락하면서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DK온라인은 올해 3월 신규 서버를 열고 7월에는 신규 콘텐츠를 담은 하이퍼 서버를 오픈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후 계속 점유율이 추락하고 있다. 이번 달 사용량 감소율은 48.05%로, 지난달 51.39%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전체 점유율은 0.05%에서 0.02%로 반토막났다.
2위는 ‘뮤 레전드’, 3위는 ‘디아블로 3’가 올랐다. 뮤 레전드는 최근 사용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이번 달에는 감소율 폭이 상당히 컸다. 디아블로 3도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똑같이 3위를 기록했다. 비록 15위 내에는 없지만, 오버워치가 4.63%의 감소율을 보이며 24위에 올랐다.
비운의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