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채널 입체음향 지원
게이밍 헤드셋은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한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5.1 채널 이상의 입체음향을 지원한 게이밍 헤드셋을 찾는 손길이 많다. 총소리와 근처 발소리를 통해 적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브리츠 KG40도 그중 하나다. 가상 7.1 멀티채널 사운드 디코더칩을 내장해 40mm의 드라이버 유닛이 양옆뿐만 아니라 앞뒤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표현한다. 소리의 방향, 볼륨 등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전용 소프트웨어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각자 최적화된 사운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일반 헤드셋과 그 차이를 체감해보기 위해 7.1채널을 지원하는 게임인 둠(2016)을 플레이했다. 횃불의 위치를 불꽃이 타들어 가는 소리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감이 느껴졌으며, 괴물들이 내는 기분 나쁜 소리와 총을 쏠 때 폭발적인 사운드가 보다 생생하게 들렸다.진동 모듈과 편리한 컨트롤러
진동 모듈과 편리한 컨트롤러게임의 생생함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진동 모듈도 탑재했다.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FPS 게임에서 적을 향해 난사하면, 헤드셋 유닛 좌우가 떨리며 귓가에 진동을 전달하는 식이다. 해당 기능은 케이블에 달린 컨트롤러를 사용해 필요에 따라 켜고 끄면 된다.인터페이스로는 USB 단자가 채택돼 별도 드라이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USB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만큼, 진동 기능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다.좌측 케이블에는 마이크 음소거 기능과 헤드셋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장착됐다. 컨트롤러 버튼이 없거나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다면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 브리츠 KG40의 경우 컨트롤러의 크기가 큼지막해 긴박한 게임 도중 이를 조절하기에도 불편하지 않다.편안한 오버이어 헤드셋
브리츠 KG40은 오버이어 디자인이라 귀 주변까지 안락하게 감싸주며, 이어패드 재질이 부드러워 귀에 자연스럽게 밀착된다. 무게는 360g으로, 푹신푹신한 헤드 밴드 덕분에 오랜시간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다.케이블 길이는 2.5m다. 넉넉한 편이라 케이블 길이가 짧아 불편함을 느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또한, 이중코팅 와이어로 설계된 커넥터가 사용돼 내구성, 유연성이 좋은 편이다.고품질 마이크를 채용해 게임과 채팅 등 모든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마이크는 어느 방향이든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참고로 전용 소프트웨어에서는 마이크 설정도 관장한다. 마이크의 볼륨 컨트롤, 샘플링 속도, Xear SingFX, Microphone Boost 등이다.브리츠 KG40은 청각과 촉각을 자극해 더욱 심장 쫄깃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게이밍 헤드셋이다. 착용감도 좋아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나 둠처럼 사운드가 몰입도에 영향을 주는 게임을 할 때 유용하다. 가격은 99,000원이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