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 판매량 전년 대비 31% 증가... 가격 하락에 조립PC 수요 증가 겹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연초 PC 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PC부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품의 가격이 내려가고 조립PC 수요가 많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RAM(메모리), SSD, 그래픽카드, CPU를 비롯한 PC주요부품 카테고리의 1-2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2% 올랐다고 27일 밝혔다.제품 별로는 RAM이 31%로 가장 많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SSD(16%), 그래픽카드(10%), CPU(7%)도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이와 같은 PC부품 판매 증가에 있어 가장 큰 원인은 주요 부품의 가격 하락이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평균 79,300원에 거래되던 DDR4 8GB 메모리는 올해 2월 들어 49,700원까지 하락했다.같은 기간 TLC 타입의 250GB SSD는 90,180원에서 67,880원으로 하락했으며, 그래픽카드는 8GB 형이 665,660원에서 567,700원으로 하락했다.예년보다 조립PC의 수요가 많아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다나와에 따르면 완제품 형태로 출하되는 브랜드 데스크톱PC의 1-2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다나와 관계자는 “시장 내 수요가 완제품 데스크톱PC에서 조립PC로 이동하며 PC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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