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과 스피커를 하나로! 사운드판다 알약 이어폰 SP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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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과 스피커를 하나로! 사운드판다 알약 이어폰 SPE-72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9.10.29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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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최근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애플 에어팟과 같은 코드리스 이어폰이 크게 늘었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이어폰’이라는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보조배터리에 무선 충전 기능을 더하거나 블루투스 스피커에 무드등 기능을 더하는 등 한 가지 제품에 다용도의 기능을 제공하는 세상인데, 이어폰은 그저 이어폰만으로 써야만 하는걸까?

이러한 고민에서 알약 이어폰은 탄생했다. 알약 이어폰은 포터블 스피커와 코드리스 이어폰을 합친 2in1 제품이다. 이어폰 케이스를 닫으면 순식간에 스피커로 변신한다. 평상시에는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간편하게 노래를 듣다가, 필요에 따라 스피커로 전환해 주변을 감미로운 음악으로 가득 채울 수 있어, 일상생활에 활기를 더해준다.

 

※ 제원
블루투스 : 5.0+EDR(통신거리 최대 10m)
재생시간 : 최대 5시간
충전시간 : 최대 2시간
배터리 : 60mAh(이어폰), 450mAh(케이스)
무게 : 5.5g(이어폰 개당), 83g(케이스)
색상 : 화이트, 블랙

 

이어폰과 스피커를 하나로

사운드판다 알약 이어폰 SPE-72(이하, 알약 이어폰)은 블루투스 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결합된 2in1 제품이다. 충전 케이스를 열면 이어폰, 닫으면 스피커로 변신해 상황에 따라 두 기능을 전환 및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자그마한 크기의 케이스에 이어폰과 스피커가 장착됐다는 걸 알고 처음에는 다소 놀라웠다. 그도 그럴 것이 케이스 자체가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앙증맞으며, 무게도 무겁지 않기 때문이다.

그립감도 좋은 편이다. 뚜껑 부분의 경우, 가죽 소재와 패브릭 소재가 믹스매치 됐다.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되는 인조가죽이라 꽤 고급스러워 보인다. 몸체 부분은 쉽게 흠집이 나지 않는 내구성 좋은 PC+ABS 소재를 사용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보관용 겸 충전용 케이스를 열면 오른쪽에는 코드리스 이어폰이, 왼쪽에는 외부 사운드를 출력하는 스피커를 볼 수 있다.
죄측에는 패브릭, 우측에는 인조 가죽 소재가 사용됐다.
후면에 있는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통해 충전을 할 수 있다.

 

가볍게 귀에 쏙! 편리한 터치식 이어폰

알약 이어폰은 귀 안으로 쏙 들어오고, 무게도 가벼워 착용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착용감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내부에는 6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장착했다. 소리는 전체적으로 크게 튀는 것이 없이 밸런스가 좋은 편이었다.

케이스를 열고 이어폰 유닛을 꺼내면, 좌측 이어폰의 LED가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깜빡이며 페어링 단계에 들어간다. 이때,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해 페어링해주면 순식간에 연결된다.

착용 시 귀 밖으로 노출되는 표면엔 터치센서가 장착됐는데, 부분에 손가락을 쓱 갖다 대면 음악감상(재생/일시정지, 곡 이동, 볼륨 조절)과 통화연결(전화수신/거부), 보이스 어시스턴트 호출 등 웬만한 모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터치식 버튼은 두 세 번씩 연속으로 꾹꾹 눌러야 하는 물리식 버튼보단 훨씬 편하고 고장 날 염려가 적다.

표면은 러버 코팅 돼 촉감이 좋고 장시간 착용해도 이물감이 없다. 블루투스가 연결된 상태에서 이어셋을 연속으로 3번 터치하 면 음성 인식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어폰과 스피커 케이스 내부에 마그네틱이 장착됐다. 근처에 가져다대면 이어폰이 ‘착’하고 안정적으로 거치된다.
이어폰 LED를 통해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폰은 한쪽만 페어링할 수도 있다.

 

포터블 스피커로 변신

스피커로 사용하는 방법도 굉장히 간단하다. 우선 케이스에 넣어져 있는 이어폰을 스마트폰과 페어링한다. 이후, 케이스 뚜껑을 닫으면 바로 스피커에서 소리가 흘러나온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다면,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고 뚜껑을 닫는 즉시 음악이 재생된다.

이는 이어폰과 케이스의 오디오 단자 설계에 원리가 있다. 커버가 닫히는 과정에서 케이스와 이어폰의 단자가 접촉되고, 그 음원이 24K 도금 금속 단자를 통해 스피커로 직접 전송되는 식이다. 때문에 별도로 이어폰과 스피커를 각각 페어링 할 필요 없다.

만약 스피커로 듣고 있던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고 싶다면 케이스를 열어 두 개의 이어폰을 꺼내면 된다. 분리하는 동시에 스피커 모드가 끝나며, 다시 일반 코드리스 이어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스피커 출력은 최대 110dB(3W)로,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거뜬하다. 전원은 양쪽 이어폰을 4번 터치하면 종료된다.

왼쪽 6개의 금속 단자는 음원 전송/충전의 역할을, 오른쪽 2 개의 금속 단자는 충전의 역할을 담당한다.
블루투스가 연결된 상태의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고 커버를 닫으면 스피커 기능이 켜진다.
소리가 밖으로 나가는 부분에 구멍을 뚫고 패브릭 소재를 입혔다. 덕분에 큰 왜곡 없이 소리가 출력된다.
바닥 부분은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고무 소재를 덧댔다.

 

블루투스 5.0과 방수 기능

블루투스는 와이파이와 같은 주파수 대역인 2.4GHz 대역을 사용해,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끊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알약 이어폰은 내부에 최신 블루투스 5.0 칩셋과 세라믹 안테나를 탑재해, 이전 버전보다 더욱 안정적으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무선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블루투스 전송거리인 10m 이내라면, 알약 이어폰과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놓아도 끊김 없이 재생된다. 이를 착용하고 많은 이 들이 오가는 8차선 옆 인도를 약 20분 넘게 걸었는데 끊김 없이 음악 감상 및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최근 운동 중에 음악을 듣기 위해 무선 이어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꼭 살펴봐야 할 점이 방수 등급이다. 운동 중에 땀을 많이 흘릴 수 있고, 야외에서 이용하다가 비를 맞으면 이어폰이 고장나게 된다. 알약 이어폰은 IPX4 방수등급을 지원해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PX4의 방수 기능을 갖춰 땀이나 물에 살짝 젖어도 문제 없이 작동된다.

 

마치며

스피커와 충전케이스, 이어셋, USB 5핀 충전케이블, 이어팁(S/M/L), 사용설명서(A/S 품질보증서), 전용 파우치가 구성품이다.

알약 이어폰은 가격대비 상당히 잘 만든 코드리스 이어폰이다. 평소엔 이어폰으로 사용하다가 별도의 페어링 과정없이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어버드 자체의 크기가 작아 착용해도 큰 티가 나지 않고,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잘 나온 편이다. 통화품질도 괜찮았다.

일부 값싼 중국산 제품과는 다르게 안전성도 갖췄다. 이어폰 KC 인증을 포함해 배터리 및 케이스 모두 안전 인증 받았으며, 생산물 책임보험에 가입돼 소비자는 제품 결함을 통해 대물, 대인 피해를 받을 경우 1억 원까지 보상해 받을 수 있다. 가격은 53,900원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최대 46%의 할인가격으로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펀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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