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를 선택할 때 네티즌은 통화음질과 통화료를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토종 인터넷전화 아이엠텔에서 자사 인터넷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전화 이용 실태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총 596명 중 278명(46.6%)이 통화 음질을 보고 인터넷전화를 선택한다고 대답했다. 근소한 차이로 270명(45.3%)이 통화료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36명(6%)이 주변 사람의 추천에 따라 선택한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브랜드나 가입자수를 고려한다는 대답은 1% 이내로 소수였다.

인터넷전화의 이용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하루에 한번 이상이 314명(52.6%), 일주일에 1회 이상이 202명(33.8%)으로 높은 이용 빈도를 나타냈다.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주로 통화하는 대상은 가족이 222명(37.2%)명으로 1위를, 사업 파트너가 160명(26.8%) 2위를 차지해 인터넷전화는 기러기 가족이나 외국 바이어와 통화가 잦은 이용자의 국제 전화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착신을 가능하게 하는 인터넷전화의 유료 “070 착신 번호 아이템”을 구매하여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는 430명(72%)이 사겠다고 대답해 인터넷전화의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인터넷전화 아이엠텔의 강웅구 부사장은 “인터넷전화의 이용자가 브랜드 네임보다 통화 음질과 통화료를 선택의 요소로 꼽았듯이 아이엠텔은 기술 향상과 통화료 절감에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이엠텔은 미국, 중국, 캐나다로 통화할 때 1분에 21.81원으로 국내 최저 통화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