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외신들로부터 주목받은 인기 제품 TO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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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외신들로부터 주목받은 인기 제품 TOP 6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1.01.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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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1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비록 코로나19(COVID-19) 때문에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열기는 이전에 열린 CES 못지 않았다. 

이번 CES에서는 여러 IT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많은 소비자들을 설레게 했다. CES 2021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미국 IT매체 엔가젯(Engadget)을 비롯해 주요 외신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CES 인기 제품을 몇 가지 살펴보자.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AMD가 CES 기조연설에서 새롭게 발표한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노트북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CPU라 말할 수 있겠다.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은 오는 1분기 내로 ASUS, HP, 레노버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데스크톱과 마찬가지로 젠 3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일부 저전력 노트북용 프로세서 제외), 이전 세대에 비해 와트당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시간 더 많은 배터리 사용 시간도 제공하며, 5000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더 강력한 게이밍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엔가젯은 "AMD의 새로운 프로세서는 향후 1년 동안 기술 환경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가장 큰 제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애플, 인텔과의 모바일 CPU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큰 이득을 얻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ASUS ROG SWIFT PG32UQ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 등의 4K UHD 콘솔 게임기가 출시되면서 이에 맞는 4K 게이밍 디스플레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ASUS가 CES 2021에서 공개한 ROG SWIFT PG32UQ는 32인치 4K 패널과 차세대 콘솔 게임기와 호환되는 HDMI 2.1 포트 2개를 갖추고 있다.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해 PC 게임을 즐기기에도 좋고,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도 사용 가능하다. 엔비디아 G-SYNC 또한 지원될 예정이다.

여기에 DCI-P3 98%의 생동감 넘치는 색감에 VESA DisplayHDR 600도 지원해서 HDR 게임을 즐기기에도 적합하고,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동영상으로 편집하기에도 좋은 모니터다. 영국 IT 매거진 T3는 "ASUS ROG SWIFT PG32UQ는 HDMI 2.1을 갖춘 뛰어난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은 물론 작업에도 적합해 CES 2021에 소개된 모니터 중에서 가장 좋은 제품"으로 평가했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에 활용하기 좋은 비즈니스 노트북이 대거 소개됐다. 특히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는 더 향상된 수준의 협업을 가능케 하는 비즈니스 컨버터블 노트북이다.

이 13.3인치 비즈니스 노트북은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무게가 약 1.13kg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AI 기반 오디오 최적화를 지원하는 4개의 광역 마이크가 적용됐으며, 고품질 비디오 채팅을 위한 5MP 웹캠도 탑재됐다.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사양이 적용된 노트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미국 IT매체 씨넷(Cnet)은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는 CES 2021에서 선보인 강력한 노트북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며 "줌(Zoom)을 통한 화상회의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이 노트북을 환영할 것"이라고 평했다.


LG 올레드 에보

LG전자는 매년 CES마다 고화질 TV로 찬사를 받곤 한다. 이번 CES에서도 신제품 올레드 에보는 다수의 유력 매체로부터 최고의 화질을 지닌 TV로 호평을 받았다. 이 TV는 OLED 소자 성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차세대 OLED 패널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G 올레드 에보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구현해 기존보다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보여준다. 또한, 알파 9 Gen4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선명한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며, AI 사운드 프로 기능도 향상되어 더 웅장하고 생생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LG 올레드 프로는 미국 IT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이 매체는 "LG 올레드 프로는 올레드 기술의 한계를 논하는 비평가들에게 의심할 여지 없이 확고한 대답"이 된다고 말했다.


레이저 프로젝트 헤이즐

레이저는 매년 독특한 게이밍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레이저가 CES 2021에서 또 선을 넘었다. 바로 '게이밍 스마트 마스크'다. 레이저 프로젝트 헤이즐(PROJECT HAZEL)은 2개의 분리형 공기순환 필터를 통해 공기 중 입자를 95% 이상 여과한다. UV 램프로 세균과 박테리아를 없애는 충전 케이스도 제공한다.

또한, 반투명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어 입 모양과 표정을 볼 수 있기에 원만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빛이 적을 때 내부 조명이 켜지는 로우라이트 모드도 적용됐다. 빌트인 마이크/앰프 콤보로 목소리가 더 또렷하게 전달되며, RGB 조명도 탑재됐다.

비록 콘셉트 다자인이긴 하지만, 아이디어는 괜찮아 보인다. 해외 IT매체 톰스 하드웨어(Tom’s Hardware)는 "프로젝트 헤이즐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는 우리가 마스크를 앞으로도 오래 착용해야 할 세상에서 더 좋은 마스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 제트봇 AI

코로나19 속에서 로봇은 우리 생활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 삼성전자가 CES 2021에서 공개한 제트봇 AI 로봇청소기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탑재해 자율 주행 능력이 대폭 개선됐다. 여기에 딥러닝 기반의 사물인식 기술과 라이다 센서, 3D 센서도 적용되었기에 막힘없이 집 안을 깨끗이 청소할 수 있다.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도 생각했다.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트봇 AI의 카메라와 센서로 원격으로 반려동물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도 지원해서 사용자가 명령을 내리면 로봇청소기가 알아서 그 주변을 청소해준다.

해외 IT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올해 CES에서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로봇을 많이 보았지만, 유용성과 지능, 궁극적인 가용성의 적절한 조합을 이룬 제품은 삼성 제트봇 AI 뿐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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