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이리 삐쭉 저리 삐쭉 각이 진 이색적인 디자인부터 일상용으로도 무리 없는 심플한 디자인까지, 게이밍 헤드셋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그렇지만 무난한 블랙 컬러를 벗어나는 헤드셋은 많지 않았다. 블랙 헤드셋이 판을 치는 게이밍 헤드셋의 세계에 변종이 하나 등장했다.
화이트와 오렌지, 홀로그램이 조화로운 화사한 디자인으로 게이머의 긴 겨울잠을 깨우는 콕스의 ‘WCH220’은 헤드셋에 봄을 가득 담았다. 비슷비슷한 블랙 헤드셋에 질린 게이머에게 신선함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가상 7.1채널 사운드로 보다 생생한 사운드 플레이를 선사한다.
화이트와 홀로그램으로 트렌디하게
콕스의 무선 게이밍 헤드셋 ‘WCH220’은 눈부신 하얀색으로 한번 눈길을 끈다. 이어컵 양쪽에 포인트가 되는 홀로그램 색상과 그 주위를 두른 빨간빛 LED 효과가 게임 세계를 반영한 듯 현란하다. 화이트와 오렌지, 그리고 홀로그램이 꽤나 조화롭게 어울린다.
매끄러운 촉감의 흰색 오버이어 디자인이 헤드셋의 외관을 이루고 있으며, 주황색 쿠션으로 헤드밴드에 포인트를 줬다. 피부에 직접 닿는 이어컵에는 검은색 쿠션을 채택해 얼룩이 지거나 때가 탈 걱정도 없다. 탈착식 마이크 역시 화이트 LED 조명이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 게임을 즐길 때도 즐거움을 더한다.
가상 7.1채널 사운드로 생생한 게임을
영화 같은 그래픽에 생생한 소리까지 더해져 실제 같은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게임이 늘어나며, 이를 더 생동감 있게 전달할 게이밍 헤드셋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추세다.
WCH220은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해 ‘사운드 플레이’에 용이하다. 우선 50mm 대구경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탑재해 역동적인 사운드와 풍부한 저음을 제공한다. 낮은 음역대의 배경음이나 발걸음 소리 등을 보다 입체감 있게 들려줘, 특히 오버워치 같은 1인칭 슈팅(FPS) 게임을 할 때 유용한 청각 정보를 전달한다.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헤드셋은 스피커가 좌우에 하나씩만 내장돼 있으나, 들어오는 소리를 다양하게 변환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는 것처럼 전달한다. 소리에 입체감을 부여하기 때문에 현장감과 몰입도가 올라가고 소리가 발생한 위치를 파악하기도 쉽다.
무선 헤드셋의 기본기도 갖췄다
WCH220은 2.4GHz 주파수로 안정적이고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USB 리시버도 함께 제공한다. 리시버 역시 흰색으로 전체적인 통일성을 보이며, PC는 물론 콘솔 게임기, TV, 모바일 기기(OTG 커넥터 또는 3.5 케이블 연결 시)까지 연결 가능하다.
마이크 역시 탈착식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마이크를 분리해, 음악이나 영화 감상 같은 일반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마치며
사방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에 집중하며 참여해야 하는 게임을 할 때도 유용한 WCH220은 음악이나 영화 감상 시에도 제 능력을 발휘한다. 입체감 있는 사운드 플레이를 즐기며 화사하고 시원한 디자인을 원하는 유저에게 콕스 WCH220을 권한다. 가격은 오픈 마켓 최저가 7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