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애플이 온라인 발표회를 통해 M1 프로세서가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아이맥'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는 A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전세대 제품과 달리 M1이 더해졌다. 칩셋 외에도 많은 부분이 변했다. 우선, 최대 16GB 램과 2TB 스토리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차이다. 디스플레이도 대폭 개선됐다. 12.9형 아이패드 프로 5세대 한정으로 미니 LED가 적용돼 최대 1600니트의 피드 밝기, 1,000,000:1 명암비를 구현한다.
아이패드 라인업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더했고 USB 포트는 썬더볼트와 USB 4로 업그레이드됐다. 최신 I/O 포트가 적용됨에 따라 유선 연결 대역폭이 10Gbps에서 40Gbps로 대폭 증가했다.
소문이 무성했던 '애플 펜슬 3세대'는 없었다. 하지만 대신 애플은 화이트 색상의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 키보드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가격은 999,000원부터 시작한다.
아이맥은 극적으로 변했다. 신형 아이맥은 21.5형과 27형 중간 사이즈인 24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7가지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을 선택할 수 있다. 내부 칩셋 역시 인텔 프로세서가 아닌 애플 M1이 적용됐다.
전원 케이블은 자석 방식으로 변경됐다. 길이는 2미터이고 본체 색상과 같은 컬러로 동봉된다. 새로운 매직 키보드도 함께 제공된다. 매직 키보드 역시 본체 색상을 따르며,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터치 ID'가 적용됐다.
24형 아이맥의 가격은 1,690,000원부터 시작한다.
물건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위치 추적기 '에어태그'도 공개됐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에어태그는 IP67 등급의 생활 방수를 지원하고 내장된 스피커로 물건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 또한, 에어태그는 아이폰 11 이상에 탑재된 U1 칩을 품었다. 덕분에 아이폰 11 이상을 사용하면 정밀 탐색 기능으로 에어태그의 거리와 방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가격은 1개 팩이 39,000원, 4개 팩이 129,000원이다.
퍼플 색상으로 새롭게 등장한 아이폰 12, 12 미니도 함께 발표됐다. 퍼플 색상과 어울리는 맥세이프 케이스, 카드 지갑, 실리콘 케이스도 함께 공개됐다.
퍼플 아이폰 12는 4월 23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