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자유자재로 부리는 만능 리모컨 - 휴인테크 TP-140B 무선 터치포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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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자유자재로 부리는 만능 리모컨 - 휴인테크 TP-140B 무선 터치포인터
  • PC사랑
  • 승인 2011.05.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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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조작하려면 PC에 달린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하기 위해 PC 가까이 가야 한다. 무선 키보드나 마우스가 나와 있지만 어딘가에 내려놓고 써야 하는 까닭에 가까이 가야 하는 수고말고는 나아지는 점이 없다. 프리젠테이션에 쓰는 포인터처럼 리모컨 조작하듯 이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있다면 어떨까? 휴인테크 TP-140B는 이런 환경을 노려 만든 무선 터치포인터다.

TP-140B의 수신부를 USB 단자에 꽂으면 별다른 드라이버 설치 없이 몇몇 매크로 기능을 갖춘 마우스로 인식한다. 약 15m 이내에 있다면 모니터 화면을 보며 터치 표면에서 손가락을 움직여 마우스 포인터를 조작할 수 있다. 수신부와 통신은 RF 방식을 이용한다.
TP-140B를 조작하는 방법은 아이폰이나 맥북의 트랙패드 등 정전식 터치 인터페이스를 다뤄본 사람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 다만 그리 넓지 않은 영역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구분해야 하므로 움직임에 다소 민감한 점은 주의해야 한다. TP-140B를 이용한 동작은 단순히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는데 그치지 않는다. 줌, 회전, 스크롤, 이전페이지나 다음페이지 넘기기 등 제스처를 통해 여러 형태로 다룰 수 있으며 매크로를 지정해 원하는 기능을 넣을 수도 있다. 조작 실수를 줄이기 위해 동작 모드를 표시하는 LCD 창이 마련되어 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가상 키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TP-140B의 KBD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가상 키보드가 나온다. 덩치 큰 별도 키보드 없이 가상키보드를 마우스 포인터로 클릭해 PC를 다룰 수 있다. 타이핑까지는 무리지만 키보드가 꼭 필요한 간단 기능을 활용할 때는 번거롭지 않아 좋다. 그밖에 프리젠터 모드, 멀티미디어 컨트롤 모드가 갖춰져 있어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프리젠터 모드는 프리젠테이션에 나섰을 때 마우스 포인터를 원격으로 다루며 발표할 수 있고 멀티미디어 컨트롤 모드는 영화 감상 등 본체와 멀찍이 떨어져 있을 때 다가가는 불편함 없이 PC를 조작할 수 있다. 윈도우 XP 이후 윈도우 계열과 OS X 이후 맥 OS에서 이용 가능하다.

TP-140B의 전원은 USB 단자를 통해 충전하는 680mA 리튬폴리머 배터리다. 1회 충전 시 걸리는 시간은 4시간 이내다. 완충 시 이용 가능한 시간은 최대 20시간 가량이다.

RF나 IrDA, 블루투스 등을 이용한 근거리 인터페이스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키보드나 마우스를 무선 인터페이스로 만들었거나 이를 기초로 한 탓에 마치 TV 리모컨 다루듯 다룰 수 있는 기기와는 거리가 멀다. TP-140B는 마치 리모컨을 들고 TV를 조작하듯 PC의 마우스 포인터를 다루고 심지어 키보드까지 호출해 입력할 수 있는 장치다. 작고 가벼우며 제스처 변화로 다양한 기능을 더할 수 있어 HTPC를 원격으로 다루거나 프리젠테이션을 행할 때 다른 장치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리하다.




소형 수신기는 USB로 연결한다.


충전은 USB 인터페이스 전원을 이용한다. 완충시 약 20시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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