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SK텔레콤이 25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규 구독 브랜드 'T우주'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구독 파트너사(우주 파트너스)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구독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8월 31일, 글로벌 사업자부터 국내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만든 구독상품을 본격적으로 론칭한다.
온/오프라인 쇼핑(아마존, 11번가, 이마트 등)부터, 식음료(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 등), 디지털 서비스(구글 원, 웨이브, FLO, V컬러링, Xbox 게임패스, 스푼라디오 등), 모빌리티 서비스(T map, 모두의 셔틀 등), 화장품(톤28), 꽃 구독(Kukka), 반려동물 용품(어바웃펫), 보험(AIA생명), 영양제(BIOPUBLIC), 교육(두브레인)에 이르기까지 소비 생활 전반의 파트너가 참여했다. 추가로 100여개 사업자와 협의중이며 지속적으로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아마존/11번가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독 상품을 연계한 구독 패키지(우주패스 상품)는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월 9,900원(VAT 포함)의 우주패스 all 상품은 11번가 3천 포인트, 아마존 무료 배송 및 1만원 할인 쿠폰,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고객이 다양한 개별 구독 상품(월 8천원~1만원 상당) 중 맘에 드는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개별 구독 상품의 경우, 배달의 민족 8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 파리바게뜨 최대 30% 할인, 이마트 3천원 쿠폰 4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1 쿠폰 월 2회, kukka 꽃다발 정기배송 9천원 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혜택들로 구성했다.
특히 1가지를 선택하면 계속 써야하는 게 아니라, 고객 마음대로 매월 변경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은 앞으로 지속 확장될 예정이다.
월 4,900원(VAT 포함)의 우주패스 mini 상품은 11번가 3천포인트, Amazon 무료 배송 및 1만원 할인 쿠폰을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웨이브 Lite 서비스 또는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우주패스 상품은 지불 금액 대비 훨씬 많은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여타 유료 멤버십 상품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효용을 자랑한다. SKT 고객뿐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첫 달 100원 우주패스 mini/1,000원 프로모션 우주패스 all’로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SKT는 이러한 패키지 상품 외에도, 라이프 스타일 전반의 선도 사업자들과 전방위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구독 상품 라인업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T는 고객에게 구독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스마트 테이블, 구독 체험존 등을 추가한 '구독 전문 매장'을 1천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구독 상품에 대해 다양한 카운셀링이 가능한 전문 컨설턴트도 1천명 이상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오는 2025년까지 구독 가입자 3,600만, 거래액 8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정량적인 목표를 밝혔다. 인증/페이먼트 등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구독 연계 사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이커머스/미디어 등 전략적 파트너는 물론 다양한 중소기업들과의 동반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구독 브랜드 및 구독 패키지를 포함한 연계 서비스들은 8월 31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SKT 박정호 CEO는 "T우주는 다양한 브랜드와 고객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독 유니버스를 지향한다"며, "T우주의 'T'는 통신을 의미했던 기존의 'T'에서 더 나아가 Technology, Tomorrow, 그리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To-gether를 의미하는 T로써 앞으로 지금까지 본적 없는 구독의 새로운 신세계(유니버스)를 펼쳐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