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PC에 거짓 전원공급장치는 필요 없다! - 퍼포먼스 프로 500W 80Plus Bron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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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PC에 거짓 전원공급장치는 필요 없다! - 퍼포먼스 프로 500W 80Plus Bronze
  • PC사랑
  • 승인 2011.07.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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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공급장치   
■ 한미마이크로닉스 //hardmall.kr 
■ 값 8만 원대


케이스 팬 컨트롤러 자리를 따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80플러스 브론즈 등급으로, 최소 효율이 82% 이상이라 믿을 수 있다.

전원공급장치는 예컨대 분유와 같다. 아기들 입장에서는 보급형을 먹거나 최고급을 먹거나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어디 그런가. 조금이라도 좋은 거 먹이고 싶은 게 부모 심정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내 PC에 조금이라도 좋은 전원공급장치를 쓰고 싶은 욕심은 당연하다. 문제는 값. 비싼 것은 수십 만 원을 호가하는지라 선뜻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다. 반면 지나치게 싼 것을 사도 문제가 없을 확률이 높지만, 만에 하나 탈이라도 난다면 그야 말로 피눈물이다. 더욱이 요새는 중국산 저가형 분유가 문제 듯이 전원공급장치도 허위 효율 때문에 업계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런 가운데 한미마이크로닉스는 ‘퍼포먼스 프로 시리즈’를 내놓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퍼포먼스 프로 시리즈는 각각 500W, 600W, 700W 등 고성능 시스템을 겨냥한 전원공급장치다. 이 시리즈는 12V 싱글레일 플랫폼으로 만들었고, 과전류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도록 안전장치도 빼먹지 않았다. 당연히 액티브 PFC, EMI 필터도 챙겼다.

퍼포먼스 프로는 80플러스 브론즈 인증과 유럽 EUP 인증을 모두 받았다. 한때 80플러스 인증 무용론이 거론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용량을 허위로 표시한 전원공급장치 업체와 공정한 벤치마크가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된 매체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80플러스 인증을 받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선뜻 구입을 꺼리는 시대가 됐다. 말 그대로 성능의 보증수표가 된 셈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다른 PC 부품과 달리 전원공급장치는 딱히 겉모양만 봐서는 성능을 가늠하지 못하니, 제조사가 내놓는 대로 믿는 수밖에 없다. 당연히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증한 제품이 인기다.

퍼포먼스 프로 500W 80플러스 브론즈는 이름대로 브론즈 등급, 즉 각각 20%, 50%, 100% 부하에서 모두 최소 82%, 최대 85%의 효율을 기록했다는 뜻이다. 이보다 높은 등급으로 실버와 골드가 있지만, 그만큼 값도 비싼 게 흠. 케이블 구성은 20+4핀 메인 전원 커넥터 1개, 8+4핀 보조전원 커넥터 1개, 8(6+2)핀, 6핀 PCI 익스프레스 커넥터를 1개씩 달았다. 이 밖에 SATA 커넥터 6개와 IDE 커넥터 3개, FDD 커넥터 1개를 달아 확장할 때 모자르지 않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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