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의 변신은 무죄! 브리츠 BA-MK21 Plus 블루투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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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변신은 무죄! 브리츠 BA-MK21 Plus 블루투스 스피커
  • 최한슬 기자
  • 승인 2021.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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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브리츠 BA-MK21 Plus는 출시 소식을 통해 이미지를 받아 본 순간부터 기자의 궁금증을 끈 블루투스 스피커다. 주변을 반사하는 미러 디스플레이와 장식적 요소 없는 디자인, 은은한 빛의 조명과 스피커까지, 하나의 기기에 어떻게 구현했을 것인가 궁금했다. 

실제 만나 본 소감을 말하자면, 과연 상상 이상의 물건이라 정리하겠다.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집 안 어디에 놓아도 실내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거울 같은 디스플레이에 LED로 나타나는 글자도 선명하다. 여기에 좌우 하나씩 드라이버 유닛을 내장해 스피커 출력 또한 빵빵하다. 2021년, 스피커의 변신은 정말 무죄다.


제원
블루투스: 5.0
스피커 출력: 10W(5W x2)
드라이버 유닛: 45mm x2
잡음비: ≥75dB(A)
입력 방식: 블루투스, TF, AUX, FM라디오, 핸즈프리
전원: DC 5V,1A / 4,400mAh(리튬 배터리)
주파수 응답 대역: 130Hz~18kHz
유효거리: 10m
재생 시간: 12시간(중간 볼륨)
충전 시간: 6~7시간
충전 방식: 마이크로 5핀
크기: 202x100x63mm
무게: 730g 
색상: 우드/블랙

거울 같은 디스플레이에 조명을 끼얹다

브리츠 BA-MK21 Plus는 하나쯤 집에 두고 싶은 물건이다. 스피커에, 시계에, 알람에, 라디오에, 조명 기능까지 한다니 침대 옆 탁자에 두고픈 욕심이 든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보이는 건 물론이다. 

색상은 우드 베이지와 블랙 컬러로 구성됐다.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다.
전원을 켜면 LED로 디지털 시계가 나타난다.
스피커 상단엔 각종 기능 버튼과 볼륨 다이얼이 위치한다.<br>
스피커 상단엔 각종 기능 버튼과 볼륨 다이얼이 위치한다.

색상은 기본적인 나무 패턴의 베이지 컬러와 블랙 컬러로 구성됐으며, 디자인은 깔끔한 직사각형 형태로 과한 장식적 요소를 배제했다. 정면엔 디스플레이가 있고, 측면과 후면은 스피커 그릴로 감쌌다. 상단엔 메탈 느낌의 볼륨 노브로 포인트를 줬으며, 하단엔 은은한 빛을 내는 LED 조명이 적용됐다. 조명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하단 틈 사이로 숨어 오히려 잔잔한 밤에 어울리는 은은한 무드등 역할을 한다.

둥근 노브를 돌리면 소리 볼륨이 조절되고, 한 번 딸칵 누르면 재생/일시정지된다. <br>
둥근 노브를 돌리면 소리 볼륨이 조절되고, 한 번 딸칵 누르면 재생/일시정지된다. 
조절되는 볼륨 정도가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조절되는 볼륨 정도가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탁상 거울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전면의 미러 디스플레이는 전원을 켜면 LED 불빛으로 시간과 날짜, 현재 설정을 표시한다. 화면이 크고 밝아 어둡거나 거리가 먼 환경에서도 확인하기 쉽다. 상단에 있는 M 버튼을 누르면 모드가 변경되는데, 시계 모드 - 블루투스 연결 모드 - FM라디오 모드 순으로 변경된다. 무선 이용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이긴 하나, 24시간 시간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시계처럼 이용하고 싶다면 충전 케이블을 계속 연결해 놓으면 된다.

FM라디오 주파수는 상단의 화살표 버튼을 눌러 맞출 수 있다. 감상과 동시에 시계를 실행하고 싶다면 상단 시계 버튼을 누르면 된다.
숨겨진 틈 사이로 빛이 나와 은은한 조명을 완성한다. 볼륨 노브를 짧게 두 번 눌러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

스피커로서 기본기도 탄탄

디자인과 부가 기능을 신경 쓰느라 정작 스피커로서의 기본기는 놓친 것은 아닐까? BA-MK21 Plus는 스피커의 기본기 역시 탄탄하게 갖췄다. 정면 디스플레이를 중앙으로 좌우에 하나씩 45mm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했으며 정격 10W의 출력을 선보인다. 약 10㎡ 공간에서 음악을 재생해보니, 중간 볼륨으로도 충분히 감상 가능하며 볼륨을 높이면 공간에 소리가 꽉 들어찬다. 이 정도면 작은 원룸이나 개인 공간에서도 준수한 출력을 보일 것이다.

한 번 페어링하면 스마트폰과의 블루투스 연결도 손쉽다.

음질도 만족스럽다. 블루투스를 연결해 가요, 재즈, 클래식 등 음악과 영상 콘텐츠를 재생해보니 모두 무난하게 들려준다. 특히 저음 영역을 수준급으로 표현하며, 중간 볼륨으로 재생할 시 중저음은 물론 고음 부분도 감상할 만했다. 단, 최대 볼륨 상태에서 고음역대 해상력이 다소 떨어지는 현상이 있었으나, 감상이 불편한 수준은 아니었다. 

정면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측면과 후면 부분은 스피커 그릴로 감쌌다.

완성형 스피커를 이루는 부가 기능

블루투스는 5.0 버전을 지원해 연결도 빠르고 안정적이다. 모바일 기기와 한 번 페어링하면 이후 블루투스 연결 모드로 진입 시 바로 연결된다. 감상 중 전화가 오면 볼륨 다이얼을 눌러 수신 가능하고, 스피커에 내장된 마이크로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다. 뒷면엔 3.5mm 오디오 케이블 단자가 있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고, 최대 12시간까지 무선 이용이 가능해 야외 활동에도 실용적이다. 

전원 버튼과 AUX 단자, 마이크로 5핀 단자, TF 슬롯이 뒷면에 위치한다.
BA-MK21 Plus 스피커와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 3.5mm 오디오 케이블, 사용설명서 등이 동봉됐다.

마치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내 방 분위기를 살려줄 브리츠 BA-MK21 Plus의 오픈 마켓 기준 가격은 6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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