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데이터 용량
단순한 텍스트를 넘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데이터로 이뤄진 파일의 크기가 빠른 속도로 커졌다. 일례로 휴대폰 사진의 경우 과거에는 0.5MB를 넘는 사진이 드물었으나, 오늘날에는 2~3MB는 기본이며, 정말 사이즈가 크고 색감이 선명한 사진의 경우 10MB를 넘기는 경우도 있다. 동영상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30분짜리 FHD(1080p) 비디오는 약 3GB에 달하는 용량을 지니고 있으며, 4K 동영상은 30분짜리 파일이 8GB에 육박한다. 집에서 즐기는 게임도 용량이 엄청나게 커져서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는 대작 게임은 70~80GB를 우습게 넘길 정도다.일반인도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인공지능(AI)과 IoT(사물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에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픽 파일이나 동영상 콘텐츠 등을 사용할 일이 많은 게임, 디자인, 광고, 방송 등의 업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일반인도 18~20TB급의 대용량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게 좋을까? 답은 'Yes'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재택근무 중에는 사무실 컴퓨터 대신 개인이 보유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으로 업무를 해야 한다. 이럴 때 필요한 다수의 업무 자료를 대용량 스토리지에 보관해 두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본업 이외에 다른 일을 병행하는 N잡러나 에이전트에서 들어온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해야 하는 프리랜서라면 대용량 스토리지가 더 절실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일반 직장인보다 다뤄야 하는 자료가 많고, 이미지나 디자인, 동영상 파일을 다룰 일도 많은데, 대용량 스토리지가 있다면 넉넉한 저장공간 아래 수많은 작업 파일을 백업할 수 있다.스토리지, 여러 개가 좋을까? 하나가 좋을까?
똑같이 대용량 스토리지를 사용하더라도 구성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나는 2~4TB 스토리지 여러 개로 구성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18~20TB급의 제품 하나를 사용하는 것이다. 두 방식에는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먼저 여러 개로 스토리지를 구성할 때는 스토리지 하나가 고장 나도 다른 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고, 데이터를 사용 용도나 성격에 따라 관리하기가 편하다. 반면, 스토리지 구성이 귀찮고, 공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대용량 스토리지 하나로 구성하면 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데이터 밀도가 높으며,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스토리지에 이상이 생기면 저장된 데이터가 모두 손실될 수 있으니 정기적인 백업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일반인에게는 어떤 방식이 적합할까? 기자는 18~20TB급의 대용량 제품 하나를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기업과 달리 개인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적은 만큼, 제품 하나만으로도 넉넉하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초대용량 스토리지가 적합하다.NAS와 NAS HDD를 이용해보자
단순히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스토리지에 담긴 파일에 접속하고 싶다면 NAS(Network Attached Storage)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NAS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연결된 스토리지로, 웹 브라우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파일에 액세스하고 NAS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래서 집에 NAS를 설치하면 인터넷에서 언제 어디서나 저장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어 작업이 한결 간편해진다. 또한, 여러 곳에 분산된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적지 않은 월정액 비용을 들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장점도 있다.보다 강력한 대용량 NAS H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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