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마침내 2023년 기대작 중 하나인 스타필드(Starfie ld)’가 출시되었다. ‘스타필드’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폴아웃’ 시리즈를 만든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25년이 넘는 세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IP 게임이다. ‘스타필드’에서는 태양계 너머에 있는 은하를 누비며 탐험할 수 있는 우주 탐험가가 되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스타필드’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은 PC와 엑스박스 콘솔 게임기뿐인데 한글화가 되지 않아서 한글 패치를 통해 즐기려면 PC로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스타필드’는 출시 전부터 상당히 높은 성능의 PC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실제 출시된 이후 상당히 높은 사양이 필요했다. ‘스타필드’를 쾌적하게 구동하기 위한 게이밍 PC를 구성해 보자.
게이밍 특화, 인텔 & 엔비디아 조합
대부분 게임이 그렇지만, ‘스타필드’도 인텔 시스템 기반의 게이밍 PC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보다 AMD 라데온 RX 7000 시리즈에서 더 높은 프레임을 보여주는데 다양한 게임을 구동할 게이밍 PC를 구성한다면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더 적합하다.
게다가 현재 ‘스타필드’는 FSR2만 지원하고 DLSS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추후 DLSS를 지원하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서 더 높은 성능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베데스다의 게임은 다양한 모드를 활용해 5~10년은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인텔 & 엔비디아 조합이 더 적합하다.
스타필드 최소 및 권장 사항
‘스타필드’의 시스템 최소 요구 사항은 인텔 코어 i7-6800K 또는 AMD 라이젠 5 2600X의 CPU,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Ti 또는 AMD 라데온 RX 5700의 그래픽카드, 16GB 메모리, 125GB 여유 공간의 SSD의 저장장치가 필요하다.
권장 사양으로 높이면 필요한 성능이 크게 높아진다. 권장 사양은 인텔 코어 i5-10600K 또는 AMD 라이젠 5 3600X의 CPU,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또는 AMD 라데온 RX 6800 XT의 그래픽카드, 16GB 메모리, 125GB 여유 공간의 SSD 저장장치가 필요하다. 이 정도 성능도 FHD 해상도 기준에서 권장 사양이며, 해상도를 QHD 해상도나 4K UHD 해상도로 높이면 더 높은 성능의 하이엔드 게이밍 PC가 필요하다.
CPU
인텔 코어 i7-13700K
4K UHD 해상도에서 권장하는 CPU는 AMD 라이젠 7 7800X3D다. 가격비교사이트의 9월 11일 기준으로 AMD 라이젠 7 7800X3D의 최저가는 약 61만원 정도로, 이 가격과 비슷한 수준의 인텔 CPU로는 코어 i7-13700K가 있다. 인텔 코어 i7-13700K는 약 54만원 정도이고, 내장 그래픽을 제외한 인텔 코어 i7-13700KF는 약 51만원 정도로 가성비가 더 높다.
인텔 코어 i7-13700K는 고성능인 P코어 8개와 저전력인 E코어 8개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CPU다. P코어는 1코어 2스레드, E코어는 1코어 1스레드로 구성되어 있어 최종 구성은 16코어 24스레드다. P코어는 기본 클럭 3.4GHz, 최대 클럭 5.4GHz, E코어는 기본 클럭 2.5GHz, 최대 클럭 4.2GHz다. 인텔 스마트 캐시는 30MB이고 PBP는 125W, MTP는 253W다. 내장 그래픽인 인텔 UHD 그래픽스 770은 Xe 아키텍처에 의해 구동된다.
최신 인터페이스인 DDR5 메모리의 지원 클럭도 4800MHz에서 5600MHz로 높아져 더 빠른 게이밍 PC를 구성할 수 있다. CPU 성능뿐만 아니라 다른 부품까지 전체적인 성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세대나 타사 시스템보다 더욱 뛰어난 게이밍 PC 구성이 가능하다.
메인보드
ASUS ROG MAXIMUS Z790 HERO
인텔 Z790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는 PCIe 4.0 최대 20레인, PCIe 3.0 최대 8레인을 지원한다. PCIe 4.0 최대 12레인, PCIe 3.0 최대 16레인을 지원했던 Z690 칩셋과 비교하면 PCIe 4.0 레인이 크게 늘었다. USB 단자도 20Gbps를 지원하는 USB 3.2 Gen 2x2를 최대 5개까지 지원하는 등 보다 빠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ASUS ROG MAXIMUS Z790 HERO는 인텔 Z790 칩셋을 탑재한 ATX(30.5x24.4cm) 사이즈 메인보드다. 전원부는 20+1페이즈로 넉넉하고 PCIe 슬롯 3개, M.2 슬롯 3개, SATA 3 슬롯 6개, 후면 단자로 DP, HDMI, USB 3.2 Gen2x2, 썬더볼트 4 등을 갖췄다. 메모리는 DDR5를 지원하며, 최대 7800MHz 클럭에 최대 용량 128GB로 구성할 수 있다. M.2 슬롯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2개의 M.2 SSD를 추가할 수 있는 ROG HYPER M.2 카드도 제공된다.
메인 VGA 단자는 PCIe 5.0 x16이고 네트워크 기능은 2.5Gbps 유선 LAN, Wi-Fi 6E 무선 LAN, 블루투스를 갖췄다. 특수 기능으로는 UEFI, LED 라이트, LED 헤더, M.2 히트싱크, TPM 헤더, AURA SYNC 등이 있다.
그래픽카드
ASUS ROG STRIX 지포스 RTX 4090 O24G GAMING OC D6X 24GB
‘스타필드’를 4K UHD 해상도에서 구동하기 위한 권장 그래픽카드는 AMD 라데온 RX 7900 XT지만, 범용성을 생각하면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을 고르는 것이 더 좋다. 현재 지포스 RTX 4090은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그래픽카드로,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에게 성능, 신경 렌더링 및 더 많은 주요 플랫폼 기능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제공한다.
ASUS ROG STRIX 지포스 RTX 4090 O24G GAMING OC D6X 24GB는 초고해상도, 초고속 주사율을 구현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고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냉각을 최우선으로 제작되었다. 3.5슬롯 디자인은 다이캐스트 금속 프레임, 슈라우드 및 백플레이트로 구성되며, 초강성 구조는 PCB가 처지거나 뒤틀리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357mm 길이의 그래픽카드 뒷면을 따라 확장된 통풍구를 통해 강력한 공기 흐름을 제공한다.
70A 파워 스테이지로 구성된 12+4 페이즈 시스템을 포함했으며, 페이즈당 2개의 파워 스테이지를 사용하여 총 24+4 페이즈 시스템으로 구성되었다. 온보드 디지털 컨트롤러는 전력을 감지할 때 더 높은 정밀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더 적은 노이즈와 신호 간섭을 위해 더 나은 전력 변환 및 균형을 제공한다.
SSD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2TB)
‘스타필드’는 저장장치로 SSD를 요구한다. 최신 & 최고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답게 기존 HDD로는 너무 느린 속도로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SSD가 기본이며, SATA SSD보다 더 빠른 속도를 지닌 NVMe SSD를 추천한다.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SSD는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SSD로는 최초로 4세대 PCIe를 기반으로 한 NVMe SSD 제품으로, 현재 소비자 시장에 선보인 제품군 가운데 최고 수준의 속도와 안정성까지 갖춰 PC·랩톱, 콘솔 게임기 등에서 향상된 성능을 추구하는 하드코어 게이머, 전문가,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성능 제품이다.
SK하이닉스의 차세대 176단 낸드플래시와 D램, 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생산했으며, 독자적인 ‘하이퍼라이트(HYPER WRITE) 기술’이 탑재돼 고성능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을 구현했다. 최대 7,000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최대 6,5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제공해 4세대 PCIe SSD 중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