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번 프레스 투어에서는 국내 미디어와의 인터뷰도 함께 진행됐다.
다음은 에이서 코리아 ‘웨인 니엔’ 지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대회와 부스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웨인 니엔: 이번 행사는 인텔과 발로란트와 함께하는 행사다. 에이서는 발로란트와 관련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에서 메인 스폰서를 했한 바 있다. 프레데터 리그라는 이름으로 필리핀에서 진행했던 행사인데, 당시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덕분에 이번 협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에이서와 프레데터 중 프레데터를 전면에 내새운 이유는 무엇인가?
웨인 니엔: 에이서랑 프레데터는 별개의 브랜드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는 에이서이고, 게이밍 브랜드는 프레데터가 담당한다. 2024년에는 게이밍 위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고 프레데터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발로란트 행사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웨인 니엔: 내부적으로 검토를 많이 한 결과 발로란트로 결정하게 됐다. 발로란트는 10대 후반부터 2030 세대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MZ세대 공략을 위해서 발로란트를 택했다. 다른 나라에서도 발로란트의 인기가 뜨거운 만큼 인텔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3~4년만에 진행되는 에이서 행사인데, 기대보다 2배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오랜만에 유저들을 직접 만난 소감에 대해 알려달라
웨인 니엔: 한국 지사에 합류한 건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다. 당시에는 다른 제조사들도 오프라인 행사를 전혀 진행하지 못했다. 오프라인 행사를 꼭 하고 싶었고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욱 행사가 필요했다. 한국 게이머들이 직접 에이서 프레데터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기쁘다. 마우스나 키보드 등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게이머들이 있었다. 이번 행사로 에이서와 프레데터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기를 희망한다.외산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의 차이 중 하나는 A/S다. 에이서 코리아 국내 지사장 취임 후 어떤게 달라졌나?
웨인 니엔: 과거 에이서 브랜드의 A/S에 대한 이슈가 있었다는 점들을 인지하고 있다. 당시에는 센터가 한 곳에 불과했고 이로 인해 컴플레인이 많았다. 이제 한성 컴퓨터와 A/S를 진행한지 1년이 됐다. 한성 컴퓨터는 전국망 서비스 센터를 갖췄기에 A/S를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 특히, 전국 10개의 한성 직영 대리점이 있어 지방에서도 서울로 보내지 않고 바로 수리할 수 있다. 참고로 바로 수리하지 않고 입고 가능한 대리점의 경우 약 100여곳에 달해 지방에서의 A/S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UMPC 게임기나 스팀 덱의 인기가 높은데, 에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웨인 니엔: 본사에서도 해당 제품군을 검토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빠르게 뜨고 갑자기 사라지는 시장이라는 내부적 판단이 있었다.에이서가 지닌 타사 브랜드와의 차별 포인트는 무엇인가?
웨인 니엔: 에이서는 PC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다. 다른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1~2위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서비스와 마케팅을 강화하다보면 한국 시장에서도 외산 게이밍 브랜드 3위권에 진입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사실 제품 자체의 스펙은 상향 평준화된 상태라고 보고 있다. 에이서 제품은 불량률도 낮은 편이다. 1,000대를 판매하면 불량으로 들어오는 제품이 10대 미만일 정도다.타겟별 추천 모델은?
웨인 니엔: 게이밍 노트북은 헬리오스 네오를 추천한다. 인텔과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130만원대의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어 i9 HX 프로세서에 지포스 RTX 4060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는 스위프트 고나 스위프트 엣지를 추천한다. 해당 제품들은 가성비가 조음에도 가볍고 썬더볼트가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이번 발로란트 협업 외에 다른 게임, 미디어와 진행된 협업이 있는가?
웨인 니엔: 지난 3년 정도는 배틀그라운드와의 협업이 있었고, 앞으로는 3년 정도 발로란트와의 협업이 있을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로 공개될 드라마 ‘트리거’에서도 에이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해당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PC와 모니터가 에이서 제품이다.마지막으로 하고 한국 사용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
에이서 코리아 김홍철 차장: 앞으로 에이서 코리아는 좋은 프로모션과 좋은 제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에이서 제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