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GIGABYTE 지포스 RTX 4070 Ti SUPER GAMING OC D6X 16GB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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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GIGABYTE 지포스 RTX 4070 Ti SUPER GAMING OC D6X 16GB 피씨디렉트
남지율
승인 2024.03.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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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 2월호에서 소개한 그래픽카드인 ‘GIGABYTE 지포스 RTX 4070 SUPER Gaming OC D6X 12GB 피씨디렉트’는 RTX 4070 슈퍼에 속하는 제품이며, 레퍼런스 모델과 달리 3팬 구성 및 오버클럭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었다.
엔비디아는 기존 RTX 40 시리즈보다 더욱 강력해진 ‘슈퍼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RTX 4070 슈퍼에 뒤를 잇는 타자로 ‘RTX 4070 Ti 슈퍼’를 선보였다. ‘RTX 4070 티슈’라는 약칭으로도 불리는 이 그래픽 칩셋은 최신 게임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RTX 4070 Ti의 12GB VRAM보다 더욱 넉넉한 16GB VRAM을 품어 코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가바이트 역시 RTX 4070 Ti 슈퍼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GIGABYTE 지포스 RTX 4070 Ti SUPER GAMING OC D6X 16GB 피씨디렉트(이하: RTX 4070 Ti 슈퍼 OC)’도 그 중 하나다.
제원
GPU – GIGABYTE 지포스 RTX 4070 Ti SUPER GAMING OC D6X 16GB 피씨디렉트
클럭 – 2655MHz (레퍼런스 클럭: 2610MHz)
쿠다 코어 – 8,448
메모리 – GDDR6X 16GB
메모리 클럭 – 21000MHz
최대 해상도 – 7680x4320
최대 디스플레이 지원 – 4
카드 사이즈 – 300x130x57.6mm
추천 파워 – 750W
I/O – DP 1.4a x3, HDMI 2.1a x1
더욱 강력해진 그래픽카드
RTX 4070 Ti 슈퍼 OC는 레퍼런스 모델보다 45MHz 더 높은 클럭으로 작동하는 오버클럭 적용 그래픽카드다. 따라서 레퍼런스 모델보다 강력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쿠다 코어의 개수는 8,448개에 달한다. RTX 4070 Ti의 7,680개보다 쿠다 코어가 대폭 증가했고 VRAM 역시 16GB로 넉넉하다.
‘게이밍 OC’ 그래픽카드 시리즈들은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절제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RTX 4070 Ti 슈퍼 OC에서도 그런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 깔끔한 블랙 톤에 사선 무늬로 포인트를 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래픽카드 이름에 ‘게이밍’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만, 무난한 디자인을 갖춘 덕에 일상적인 용도로도 전혀 부담이 없다.
RTX 4070 Ti 슈퍼 OC를 자세히 보면 3개의 팬 중 중앙에 위치한 팬만 다른 방향으로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의도적인 것으로 공기 역학을 고려한 기가바이트의 공학적인 의도가 담긴 것이다. 마주 보는 팬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회전하면 공기 흐름이 더욱 원활해져 쿨링에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단자는 DP 1.4a 3개, HDMI 2.1a 1개로 구성된다. 최대 8K 출력이 가능하고 4대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연결하는 것도 지원된다.
편의성은 기본, 게이밍 감성까지 챙겼다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그래픽카드답게 이 제품은 사용자를 위한 편의 요소부터 게이밍 감성까지 두루 만족감을 선사한다. 우선, 오버클럭 모드와 사일런트 모드를 오갈 수 있는 물리적인 스위치를 품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일런트 모드를 택하면 정숙한 컴퓨팅 환경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다.
만약, ‘기가바이트 컨트롤센터’를 설치하면 더욱 자세한 설정이 가능하다. 윈도우 OS 상에서 오토 팬 모드나 오버클럭 등은 물론이고 RGB LED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그래픽카드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진다.
많은 게이머에게 선호되는 RGB LED도 갖췄다. 1,677만 컬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화려한 게이밍 PC에도 적합하고 호환되는 컴포넌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조명 동기화가 지원된다.
강력한 쿨링 솔루션을 품었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아무리 강력할지라도 쿨링 솔루션이 뒷받침해 주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일 수 있다. 높은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 현상이 발생할 경우 게임 플레이 중 온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가바이트는 PC 컴포넌트에 대한 노하우가 탄탄한 기업이기에 RTX 4070 Ti 슈퍼 OC에도 강력한 쿨링 솔루션을 더했다. ‘윈드포스 쿨링 시스템’을 품었는데, GPU와 직접 맞닿는 대형 구리판 및 히트 파이프가 눈길을 끈다. 또한, 3D 스트라이프 곡선으로 효율을 끌어올린 블레이드 팬, 백 플레이트의 스크린 쿨링 구조를 통한 열 배출 효율성 증가 등 기가바이트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쿨링 성능은 어떨까? ‘사이버펑크 2077’을 통해 실제 냉각 성능을 테스트해봤다. 옵션은 4K UHD 해상도, 레이트레이싱 울트라에 DLSS 자동이다. 게임 초반부에서 시점을 고정한 뒤 20분 뒤의 온도를 측정했다. 고사양 AAA 게임임에도 GPU의 온도는 59.3도를 기록했다.
실제 성능을 확인해보자
벤치마크 시스템의 사양은 AMD 라이젠 9 7950X, GIGABYTE X670 AORUS ELITE AX, 마이크론 크루셜 DDR5-5600 CL46 16G x2, 커세어 HYDRO SERIES H115i, SK하이닉스 P31 M.2 NVMe SSD 1TB.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윈도우 11 21H2이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타임 스파이
포트로얄
DLSS 3 4K UHD
오버워치 2
호라이즌 제로 던
사이버펑크 2077
마치며
RTX 4070 Ti 슈퍼 OC는 smartPC사랑 2월호에서 소개한 RTX 4070 슈퍼 OC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RTX 4070 슈퍼 OC와 비교 시 유의미한 성능 차이를 갖춘 만큼 더욱 강력한 그래픽카드를 기대해 온 게이머라면 주목할 가치가 충분할 것이다. 또한, VRAM이 16GB로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에도 더욱 긴 기간 동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