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이 달의 모바일 게임 뉴스’ 코너는 신작 모바일 게임은 물론, 기존에 있었던 모바일 게임의 대형 업데이트 등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 이슈를 자유롭게 소개하는 코너다. 아기자기한 캐주얼 힐링 게임부터 최신 스마트폰으로도 버거운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까지, 지금 주목할 만한 모바일 게임들을 살펴보자.
국산 서브컬처 게임이 애니메이션으로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육성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를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제작되어 서브컬처 콘텐츠 강국인 일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고, 애니메이션화까지 진행하며 성공적으로 IP를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블루 아카이브 일본 현지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요스타’의 자회사, ‘요스타 픽처스’가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선 대원미디어가 배급을 맡았으며 OTT 플랫폼 티빙, 라프텔 등으로 방영이 이뤄졌다.
한편 블루 아카이브가 배경으로 삼고 있는 ‘키보토스’는 ‘학원’ 및 ‘학생회’가 도시의 행정‧치안 등 정부의 역할도 겸하고 있는 도시다. 이곳의 학생들은 각자 모양이 다른 ‘헤일로’가 머리 위에 있는 것이 특징이며, 총이나 수류탄, 심지어 미사일에 맞아도 큰 부상을 입지 않는다.
역주행하는 슈퍼셀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브롤스타즈’는 ‘클래시 오브 클랜’ 등의 게임으로 유명한 ‘슈퍼셀’에서 개발 및 퍼블리싱하고 있는 MOBA 게임으로 2018년 12월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 최근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및 다운로드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브롤스타즈’의 다운로드 수는 2024년 2월에는 약 25만건으로 2020년 5월 이래 가장 높은 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출시 5년이 지난 장수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또한 센서타워 리뷰 분석 결과, ‘~년차’는 높은 평점 리뷰에서 많이 언급되는 용어 중 하나였는데, 해당 리뷰 작성자 중 상당수가 자신이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해 왔다고 밝히며, 게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브롤스타즈’는 2024년 현재까지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10위권에 있는 타이틀 중 가장 높은 리텐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젠 스트리트 파이터도 키우기 게임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은 A PLUS JAPAN INC.에서 캡콤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제작한 육성형 모바일 RPG다.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에는 질풍 진영,뇌명 진영,염화 진영,마왕 진영,마스터 진영과 계승 총 6가지 진영이 있으며 플레이어는 각자 다른 속성의 파이터 4인을 선택해 팀을 이뤄 서로 적과 싸운다. 유저는 선발/교체/지원 격투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포진 전략을 적용하면 완전히 다른 콤보를 낼 수 있다. 에너지가 가득 차면 원터치로 QTE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IP의 인기 캐릭터들은 게임과 스토리에서 잇따라 등장한다. 유저들은 취향에 따라 류 혹은 켄을 선택해 열혈의 여정을 떠날 수 있다. 스토리의 발전에 따라 더 많은 파이터들도 추가된다. 이와 동시에 스트리트 시리즈 게임의 장면도 재현된다.
블리자드의 모바일 배틀로얄 FPS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하는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Call of Duty: Warzone Mobile)은 대규모 맵인 ‘베르단스크’와 ‘리버스 아일랜드’에서 펼치는 120명의 배틀 로얄이 메인 콘텐츠다.
게임은 권총 한 자루로 시작하며, 이용자는 지상 전리품, 현금, 계약을 통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최대 120명의 이용자와 경쟁한다. 또한, 맵에 흩어진 현금을 확보해 필요한 장비를 얻고, 쓰러진 분대원을 재배치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또 이 게임은 다양한 클래식 멀티플레이어 맵과 모드를 지원하며, 액티비전 ID를 통해 콘솔 및 PC 버전의 ‘콜 오브 듀티: 워존’ 및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2023’과 진행 상태를 공유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 이용자는 어디서든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AI 미소녀는 그냥 미소녀와 어떻게 다른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 세계로 뛰어들어 인공지능(AI) 소녀 캐릭터 ‘프록시안’을 육성하는 게임이다.
출시 후 사용자들은 “다른 게임의 장점을 잘 가지고 왔다”며 “특별한 것은 없어도 기본기는 있는 느낌”이라 평한 바 있다.
4월에는 첫 신규 캐릭터 ‘아이투스’가 업데이트되었는데, 새롭게 추가된 아이투스는 오토라타의 바닷속 대양의 나무를 지배하고 있는 AI 미소녀 ‘프록시안’이다. 기계 해룡과 함께하며 강인한 바다의 전사 모습을 지니고 있다. 결속 코어의 디펜더 포지션 캐릭터로, 범위 내 적의 피해를 임시 감소시키는 패시브 ‘해룡의 진노’를 비롯한 다양한 방어 스킬을 사용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