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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PC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인텔 정품 CPU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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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PC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인텔 정품 CPU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4.05.3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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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제품을 구매할 때는 A/S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저렴한 제품이라면 사용하다가 고장이 나면 버리고 새로 사도 되지만, 비싼 제품이라면 수리나 교체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PC 제품을 구매할 때도 마찬가지다. CPU나 그래픽카드, 메인보드같이 비싼 제품은 A/S가 되는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PC의 주요 부품인 CPU를 국내에서 A/S 받기 위해서는 정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인텔 정품 CPU를 구매하려면 정품 확인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와 정품 등록 방법과 정품 등록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소개해 본다.

 

 

정품 CPU, 꼭 필요할까?

CPU를 구매할 때 정품이 꼭 필요한지 의문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체로 CPU는 잘 고장이 나지 않는 부품이기도 하고 불량인 경우도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잡해진 CPU 제조 공정 과정에서 불량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A/S가 되는 정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CPU의 종류를 살펴보면, ‘정품병행수입’, ‘벌크로 나뉜다. 정품에 비해 병행수입의 가격이 싸기 때문에 병행수입를 고르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병행수입 제품은 국내에서 A/S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되도록 정품을 구매하는 게 좋다.

인텔 CPU의 경우, 정품은 인텔코리아에서 인증한 정식 유통 공인대리점 3(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 업체의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다. 병행수입은 국내에서 구매하지 않고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쇼핑몰이나 구매대행을 이용할 경우인데, 당연히 국내 정식 유통 공인대리점을 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증 스티커가 없다.

 

정품 인텔 CPU에는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정품과 벌크 차이?

벌크 제품 중 인텔 박스에 넣어 판매하는 상품은 정품, 박스가 없이 CPU만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 판매하는 상품은 비정품일 가능성이 높다. 벌크 제품이라도 박스와 함께 인증 스티커가 있다면 공식 대리점에서 A/S가 가능하며, 그렇지 않다면 A/S가 불가능할 수 있다. 꼭 구매전 판매자에게 정품 제품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519일 기준, 인텔 코어 i5-14400F 제품을 비교해보자. 정품의 최저가는 259,240원이고 벌크의 최저가는 258,000원이다.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 과거에는 벌크 제품이 가격 면에서 상당히 저렴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정품보다 벌크를 선택했다. 다만, 이때는 A/S가 안 되는 벌크 제품이 태반이었다.

현재도 정품과 벌크 중 선택해 구매할 수 있지만, 가격 차이가 예전만큼 크지는 않다. 이는 A/S가 가능한 정품이나 다름없는 벌크 제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A/S가 안 되는 것을 속이고 판매하는 벌크 제품도 존재하기 때문에 구매 전에 꼭 A/S가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벌크 제품을 구매하기 전, 반드시 A/S 여부를 확인하자.

 

 

인텔 정품 확인 방법

국내에서 인텔의 정품 CPU를 유통하는 업체는 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 등 3사이다. 정품 CPU는 종이 박스 패키지 안에 보증서가 포함돼 있고 측면에는 유통업체 3사 중 한 곳의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또한, 스티커 하단에는 시리얼 넘버와 바코드가 인쇄돼 있다. 만약 정품 인증 스티커를 찾지 못했다면 메인보드에 장착된 CPU의 시리얼 넘버를 확인해 공인 A/S 센터에 정품 여부를 문의하면 된다.

시리얼 넘버를 인텔 정품 CPU 인증 사이트인 ‘realcpu.charislaurencreative.com’에 등록하면 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인텔 정품 CPU는 공인대리점에서는 3년간 무상 A/S를 제공한다.

만약 CPU가 고장이 나 A/S를 받아야 할 경우가 생길 경우, 어느 업체를 통해서 받아야 할까? 인텔 정품 CPU를 유통하는 업체는 모두 3곳이며, 3사에서 A/S를 받아야 한다. 인텍앤컴퍼니는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74 전자랜드 신관 광장층 1’, 코잇은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40 삼구빌딩 6’, 피씨디렉트는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74 전자랜드 신관 5501에 있다. 꼭 인증 스티커에 어느 업체 유통 제품인지 확인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물론, 해당 공인 대리점에서 유통한 제품이 아닌 경우에도 A/S 접수는 가능하다. 다만 A/S 처리 기간이 그만큼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유통한 업체를 통해 A/S를 받는 것이 좋다.

 

realcpu.charislaurencreative.com에 접속해 정품 등록을 할 수 있다.

 

정품 확인 방법은 인증 스티커 하단에 있는 시리얼 번호로 알 수 있다.

 

 

인텔 정품 등록 혜택

정품 CPU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정품 등록을 하지 않으면 그에 따라 혜택을 누릴 수 없다. A/S를 접수했는데 단종된 모델일 수도 있어 A/S를 받지 못하는 일도 생긴다. 이런 경우라도 인텔 정품 등록을 했다면 단종된 모델 기준에서 차상위 제품으로 교환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텔 정품 CPU를 등록한 고객 중 매달 50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기프티콘도 증정하고 있기 때문에 무료 커피를 얻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도 노릴 수 있다.

 

정품 등록을 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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