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체리 DW2300은 일상적인 사무용 PC에 어울리는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한 키보드·마우스 세트다. 키보드 분야에서 손꼽히는 회사인 체리가 직접 만든 키보드인 만큼 적당한 가격에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저렴하고 적당한 신뢰성을 가진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 체리 DW2300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자.
얌전한 디자인과 저소음 설계
체리 DW2300의 디자인은 튀지 않는 ‘범생이’같은 외형으로 사무용 키보드로서 손색없다. 풀 사이즈 키보드는 조용한 로우 프로파일 키(낮은 키 높이)를 갖추고 있어, 사무실 환경에서 소음 약 35db 수준의 저소음 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마우스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장시간 사용해도 손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연결성 및 성능
DW2300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신뢰할 수 있는 2.4GHz 무선 연결이다. 이 설정은 단일 USB 수신기를 사용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모두 연결하여 사용 가능한 USB 포트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연결을 보장한다. 종종 고가의 키보드를 사용하더라도 블루투스가 버벅이거나 입력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무선 동글을 통한 RF 2.4GHz 연결은 이런 현상을 크게 줄여준다. 또 보안 정책 상 블루투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내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능 및 사용 편의성
키보드는 멀티미디어 기능, 인터넷, 이메일, 볼륨 조절 등에 즉시 접근할 수 있는 8개의 펑션 기능를 포함하고 있다. 이 펑션키들은 자주 사용하는 명령을 쉽게 실행할 수 있게 해주어 생산성을 높여준다. 또한 키보드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정 없이 연결 즉시(플러그 앤 플레이)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친화적이다. Windows XP, Vista, 7, 10 등 연식이 오래된 OS와도 문제없이 호환된다.
배터리 수명도 체리 DW2300의 강점 중 하나다. 키보드는 AAA 배터리를, 마우스는 AA 배터리를 사용하며, 긴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또한 배터리 수명 표시기가 포함되어 있어 적시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중단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체리 DW2300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기사 작성에 사용했을 때 전체적으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확실히 조용해서 특히 소음 수준을 낮춰야 하는 환경에 적합해 보였고, 기자가 사용하고 있는 약 20만원 대의 블루투스 키보드보다 무선 반응이 좋았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체리 DW2300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는 사무용 키보드에 요구되는 신뢰성을 갖춘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다.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서 검증된 무선 성능과 저소음 디자인으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무난하다. 고가는 아니나 신뢰할 수 있는 주변기기를 찾는 사용자에게 체리 DW2300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