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선정 2024년 11월 13일(수) ICT 주요 뉴스
국민 10명 중 1명, 생성형 AI '챗GPT' 사용
30주년 맞은 넥슨, 모든 임직원에 자사주 지급
각종 논란 시달리는 배민, 배달앱 시장 1위 여전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SK하이닉스가 내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의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SK 생산물량이 내년까지 완판돼 향후 12개월 동안 SK하이닉스가 해당 분야에서 선두를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는 SK하이닉스의 HBM 매출이 내년 250억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HBM 매출은 40억 달러로 기록됐습니다.
■ TSMC의 내년 5나노 수주 물량이 생산능력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12일 대만 일간지 중국시보는 퀄컴과 미디어텍 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수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미디어텍 칩이 삼성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삼성·LG가 TV 사업을 플랫폼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광고 수익을 얻는 ‘삼성 TV 플러스’로, LG는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양사의 TV 사업 매출 중 플랫폼 수익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2일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10월 챗GPT 국내 사용자 수는 52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창사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 산하 법인의 모든 임직원(약 8,600명)에게 넥슨 주식 100주를 지급합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넥슨 주식의 가격은 1주당 약 2만 3천 원으로, 넥슨 임직원들은 1인당 약 235만 원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를 받게 됩니다.
■ 싸이월드의 주인이 또다시 바뀌었습니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는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사업권을 인수받고, 새로운 싸이월드의 베타 버전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2000년대 국내에서 열풍을 일으킨 싸이월드는 운영 주체가 몇 차례 바뀐 끝에 2019년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NHN에게 고스톱, 바둑 등 웹보드 게임이 ‘캐시 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3분기 NHN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게임 부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 성장한 1,125억 원입니다. NHN페이코는 지난 티메프 사태 미회수채권으로 인해 3분기 1,13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 간밤 토스증권에서 미국 현지 통신업체 시스템 오류로 거래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12일 자정부터 약 2시간 가량 토스 증권 앱에서 미국 주식 주문 및 접수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 주식을 포함한 거래량 상위 종목에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밤 테슬라 주식의 가격은 9%까지 급등했습니다.
■ 각종 논란에도 배달의 민족이 배달 어플리케이션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13일 모바일 앱 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사용자 수는 2,207만 명으로 전체 사용자 기준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와 3위는 각각 쿠팡이츠(883만 명), 배달요기요(497만 명)이었습니다.
■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이 통합되어 ‘놀(NOL) 유니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앞서 야놀자는 지난달 플랫폼을 물적 분할하고 연내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야놀자는 놀유니버스를 통해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과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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