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생성형 AI모델 도입해 서비스 고도화
외국인·고령층 업무 지원...보이스 피싱 예방까지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신한은행의 AI은행원, AI 투자메이트 서비스가 지난 9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망분리 규제로 활용하지 못했던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해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서울 중구 서소문에 입출금 계좌 및 예·적금 신규, 체크카드 신규 등 64개의 창구업무를 AI 은행원이 처리하는 AI 지점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외부 생성형 AI를 도입해 AI 은행원이 실제 직원처럼 고객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은행원에 외국어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들도 금융상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고령층 고객을 위한 쉬운 설명 가이드도 제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고객의 행동과 표정, 감정분석이 가능한 AI 감정시스템에 생성형 AI모델을 적용해 보이스피싱, 사기 등 이상거래 탐지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연내 출시 예정인 AI 투자메이트 서비스에도 고객의 질문을 더 정확히 파악하고 고객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투자하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은행원, AI투자메이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금융서비스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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