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Intel ISEF 2013)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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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Intel ISEF 2013) 성료
  • PC사랑
  • 승인 2013.05.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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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19세 소년 이오넛 부디스티뉴(Ionut Budisteanu)가 저비용, 무인운전 자동차를 만들어 인텔 및 미국과학대중협회(SSP)가 후원하는 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 2013의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오넛군은 전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04년 전세계에서 자동차 사고로 250만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87%의 사고가 운전 미숙으로 일어났다. 그는 3D 레이더 및 고정 카메라를 이용하여 도로 차선과 커브 등을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하여 자동으로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으면서 비용은 4,000달러밖에 들지 않는 실현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인텔의 공동 창업자이자 펠로우 과학자의 이름을 딴 최종 우승 고든무어상(Gordon E. Moore Award)을 수상하여 7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2013년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한국 학생들의 수상 내역은 아래와 같다.
직접 제작한 이중코일을 활용한 전기공진과 2차 코일주위의 전자기파에 대한 탐구
김재윤, 김도현, 장명환
(부산고등학교)
스페셜어워드
미국 물리교사 협회 및 미국 물리학 학회 1등상, 1,200달러 상금 수상
초보자를 위한 다용도 비주얼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앱메이커)
김현준
(선덕고등학교)
스페셜어워드
미국컴퓨터협회 3등상, 300달러 상금 수상
구형체의 구름마찰계수 측정방법 개발
김현수
(충남과학고등학교)
스페셜어워드
미국물리교사협회 및 미국 물리학 협회 장려상
최적의 보텍스링에 대한 연구와 활용방안 탐구
김아현, 최진주, 하우현
(진주제일여자고등학교)
그랜드어워드
물리&천문학 부문 4위 500달러 상금 수상
석재의 물리적 파괴특성에 따른 주먹도끼의 효율적 타제형태 연구
차오름, 최미림, 윤하영 (보영여자중학교)
그랜드어워드
물리&천문학 부문 4위 500달러 상금 수상
스페셜어워드
미국지구과학협회(AGI) 1등상 1,000달러 상금 수상
한국산 나비의 시맥 분석을 통한 과별 특징에 관한 연구
주수경, 방수민
(동두천고등학교)
그랜드어워드
동물과학부문 4위 500달러 상금 수상
 
인텔 젊은과학자상(Intel Young Scientist Awards) 수상으로 50,000 달러 상금 수여 받은 이샤 크하레(Eesha Khare, 18, 미 캘리포니아주 새러토가)는 최근 포터블 전자기기의 빠른 도입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스토리지 디바이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휴대폰 배터리에 장착하여 2-30초내 충전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이샤의 발명은 자동차 배터리에도 잠재적인 응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수상자 헨리 린(Henry Lin, 17, 미 루이지애나 슈리브포트)은 은하계 클러스터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우주의 가장 거대한 오브젝트인 암흑물질, 암흑 에너지, 냉온 균형 등 천문학의 비밀을 푸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새로운 데이터를 과학자들에게 제공한다.
 
올해 Intel ISEF는 70여 개국에서 433개 대회를 통해 선발된 약 1,600여명의 젊은 과학자들이 참가했다. 위에 언급된 우승자들 외에도 500명 이상의 대회 참가자들이 뛰어난 연구를 통해 상을 수상했다. 여기에는 각 5,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수여되는 17개의 최고부문상(Best of Category)이 포함되어 있다. 인텔 재단은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와 관련 대회에도 각각 1,000달러씩을 수여했다.
 
과학 연구 및 교육에 대한 대중의 참여에 전념하는 비영리 단체인 미국 과학대중협회(Society for Science & the Public)는 창립 년도인 1950년부터 Intel ISEF를 주최해왔다. Intel ISEF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 기업가, 혁신가, 과학자들을 선발하는 대회다. 최종 참가자들은 전세계 수 백 개의 관련 대회를 통해 선발되며 참가자들의 프로젝트는 특정 과학 분야의 박사학위나 6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1,200명 이상의 심사위원단의 현장 평가를 거쳐 선발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Intel ISEF에 참가한 학생들의 독립적인 과학 및 기술 연구 성과를 기념하는 디지털 배지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자 및 심사위원단, 통역봉사자 또한 디지털 배지를 받았다. 디지털 배지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교육을 장려하고, 단순한 교실수업을 넘어 달성한 성과에 대해 인식과 증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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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사랑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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