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마이징 올인원 PC의 인기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예전처럼 편의성과 성능을 등가 교환해야 하는 시기는 지났고, 자신이 원하는 PC 사양을 충족시키면서도 모니터 한대 놓을 공간이면 충분한 콤팩트 PC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원하는 사양을 맞출수 있는 베어본 형태의 커스텀 올인원 PC의 선두주자 마이크로닉스의 신제품 ‘AIO’는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더불어 더욱 높은 편의성으로 소비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정환용 기자
제공 : 한미마이크로닉스 (hardmall.charislaurencreative.com)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인원 베어본PC를 대우루컴즈에 OEM 공급을 진행해 왔다. 현재 스마트워크센터 등 정부,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에 올인원 PC를 꾸준히 공급하며 그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해 22인치형 올인원PC 2가지 모델을 출시한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원하는 스펙에 맞춰 조립할 수 있는 베어본 형태의 올인원PC를 처음 선보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윈도우 8의 활용 방법 중 하나인 멀티터치 기능이 추가된 프리미엄 FULL HD 24형 인피니트 시리즈(SA2450)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인피니트 시리즈는 멀티터치 패널 적용으로 윈도우 8의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주문자 생산방식으로CPU, RAM, HDD, SSD, ODD, OS 및 멀티터치와 TV 기능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사양으로 주문할 수 있다. CPU와 RAM은 낮은 스펙으로 설정하면서도 SSD의 추가로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라이트 PC를 만들거나, 고사양의 CPU와 고용량 HDD로 성능을 끌어올린 게이밍 PC를 만드는 것 모두 가능하다. USB3.0 포트와 HDMI 단자가 기본적으로 지원돼 게임 콘솔, 스마트폰, TV 셋톱박스 등 외부 장치를 연결하거나 데스크탑 PC 본체를 올인원PC에 연결해 올인원PC에서 2대의 PC를 사용할 수도 있다. 1 디스플레이 2PC 시스템은 정부나 공공기관의 망 분리용으로 활용이 가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피니트 시리즈 올인원 PC는 좌측에 전원 버튼을 비롯한 입력 포트가 배치돼 있다. 하단에는 전원, 디스플레이 연결등 메인보드 입력 패널과 TV 안테나 포트가 모여 있어서 케이블 정리가 수월하다.
우측에는 SD카드 슬롯과 ODD 슬롯이 배치돼 있다. ODD 슬롯은 노트북용 ODD를 장착할 수 있고, 포터블 드라이브를 장착해 SSD를 추가할 수 있다.
내부에 SSD나 2.5인치 HDD를 장착할 수 있는 포터블 드라이브. 노트북용 ODD와 같은 크기로 탈착이 간편해 폭넓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한, USB 케이블을 사용하면 올인원PC에 결합하지 않아도 외장하드처럼 사 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커스터마이징 올인원 PC의 시작
MB100, MB101
MB100, MB101
한미마이크로닉스의 DIY 올인원 PC는 MB100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1.5인치 디스플레이에 전면 웹 카메라 등의 기본 기능을 갖추고 메인보드를 포함한 모든 하드웨어를 자기 입맛에 맞출 수 있다는 점으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뒤이어 출시된 MB101 또한 전작과 같은 기본 구조에서 내부 공간을 더 확보해 VGA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두 제품은 현장에서의 인기와 성능을 이미 검증받은 제품이다. 그래픽 툴 교육기관을 비롯한 기업에서 올인원PC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데스크탑에 비해 공간을 절반 이상 덜 차지한다는 점이 기업 입장에서의 가장 큰 메리트가 됐다. 모니터 한 대 놓을 공간이면 충분하니 하드코어 게이머가 아니라면 올인원PC로 충분한 만족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