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팟 1억대 판매 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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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팟(iPod) 판매대수가 1억 개를 돌파 역사상 가장 빨리 많이 팔린 뮤직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9일(미국 현지 시간) 밝혔다. 아이팟은 지난 2001년 11월에 첫 출시됐으며, 지난 5년 6개월여 동안 5세대의 아이팟, 2세대의 아이팟 미니, 2세대의 아이팟 나노, 2세대의 아이팟 셔플 등 총 10종 이상의 제품군으로 출시되어 왔다. 아이팟은 아이튠즈, 아이튠즈 온라인 뮤직 스토어와 함께 1억여명의 음악 애호가들이 음악을 구입하고, 관리하고, 듣는 방식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이처럼 역사적인 순간에 아이팟이 훌륭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해준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아이팟은 전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여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 가수인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는 “아이팟이 나오기 전에는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기억하기 어렵다”며 “아이팟은 단순한 뮤직 플레이어를 뛰어 넘는다. 아이팟은 당신의 개성을 보여주며,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어디서든지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 존 메이어(John Mayer)는 “아이팟이 없었다면 디지털 음악의 시대는 음악과 앨범이 아닌, 파일과 폴더들로 정의되었을 것”이라며 “음악 매개체들은 변해왔지만, 아이팟은 음악을 사랑하는 정신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아이팟은 패셔너블한 케이스와 스피커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군을 무려 4,000종 이상이나 만들어 냈다. 또한, 2007년 출시된 미국 신차종의 70% 이상이 아이팟과 연동되는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7연패를 달성한 랜스 암스트롱(Lance Armstrong)은 “운동화를 신을 때마다 아이팟은 어디에든 나와 함께 한다”며 “달릴 때 음악을 듣는 것은 동기부여에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모든 아이팟 제품들은 아이튠스 7과 연동된다. 현재 전세계 22개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는 아이튠즈 스토어(www.itunes.com)는 500만곡 이상의 노래, 350편의 TV쇼, 400편 이상의 영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튠스 스토어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뮤직, TV, 영화 스토어로서 현재까지 노래 25억곡, TV쇼 5000만편, 영화 130만편 등이 판매됐다. 애플은 1970년대에 Apple II와 함께 개인용 컴퓨터의 혁명을 시작했으며 1980년대에는 매킨토시로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재정의한 회사이다. 오늘 날, 애플은 화려한 수상경력에 빛나는 데스크탑과 노트북 컴퓨터, OS X 운영체제, iLife,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업계를 혁신적으로 주도하고 있으며, 또한 iPod과 iTunes 온라인 뮤직 스토어와 함께 디지털 음악 시장 혁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올해는 혁명적인 iPhone으로 휴대폰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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