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가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 2014’를 10일 출시한다.
한컴의 오피스 신제품 ‘한컴오피스 2014’는 지난 24년간 국내 사용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워드프로세서인 ‘한컴오피스 한글’에 스프레드시트인 ‘한컴오피스 한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한컴오피스 한쇼’, ‘한컴사전’, ‘한컴타자’, ‘한컴 개인정보탐색기’를 더한 오피스 풀 패키지이다.
‘한컴오피스 2014’는 다양한 OS와 기기, 모바일, 클라우드에서 활용 가능한 ‘메타OS’를 기반으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지향한다. 이와 관련해 한컴의 이홍구 대표는 “모바일과 노트북, 웹을 하나로 결합하고 그것을 서포트하는 것이 오피스”라고 강조하며, “그동안의 횡적인 서비스를 확장해 다양한 플랫폼 안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컴이 발표한 신제품 오피스에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여러 작업자가 동시에 편집·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터’기능,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간에 저장·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기능, 문서의 악성코드 포함여부를 확인·차단해주는 ‘악성코드 차단지원’기능, 동영상 편집 및 사진꾸미기 등이 가능해진 ‘한쇼 멀티미디어 기능’등이 그것이다.
또, ‘한컴오피스 2014’는 외산 오피스를 완벽하게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강화했다. 한컴오피스의 문서서식(hwp, cell, show), MS오피스의 문서서식(doc, docx, xls, xlsx, ppt, pptx)은 물론, 다양한 표준문서 서식(odf, xml, hwpx)의 편집이 가능하며, pdf 형식과 모바일 최적화 형식으로 저장이 가능하다.
신제품의 출시와 더불어 한컴은 ‘당당하라 대한민국, 당당하라 오피스’라는 테마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Microsoft사의 오피스 제품이 전세계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IT시장에서만큼은 구글, 아이폰, MS와 같은 공룡기업이 점령하지 못했음을 강조하며, 한컴이 글로벌 기업과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또, 현재 한컴 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1300만 명이지만 판매량은 100만 카피 정도인 것을 언급하며, ‘당당하라’ 캠페인이 불법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해결하는 선 순환적 캠페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컴은 외산오피스에 비해 저렴한 가격, 뛰어난 성능 등을 강조하며 고객들이 당당하게 정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컴오피스 2014’ 출시와 함께, 10월 중 한컴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같은 기간 ‘한컴오피스 2014’를 다운로드 받는 수에 비례해 제품 기부 및 한글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오피스 2014’는 출시일인 10일 오후 2시 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생중계 되는 것을 시작으로, 온라인 샵인 한컴샵(shop.hancom.com)과 전국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한컴의 이홍구 대표는 “한컴이 국민의 성원으로 전 세계 유례없는 자국어 오피스 성공을 거두어온 만큼, 국민 누구나 당당하게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한컴오피스 2014’와 한컴이 선보일 다양한 오피스 제품에 많은 기대와 당당한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PC사랑 황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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