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닉스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토너먼트’가 지난 10월 26일 결승전을 끝으로 8일 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또 결승전 행사 외에도 마술 쇼와 추첨 행사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PC사랑 편집부
PC방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는 65주째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다. 점유율 수치도 38.67%(10월 24일 기준) 정도로 2위인 피파온라인 9.05%(10월 24일 기준)와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마추어 대회도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실제로 특정 PC방에서 이벤트로 아마추어 대회를 진행할 정도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마이크로닉스 2013 LOL 토너먼트도 이와 같은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였다. 아마추어 대회답게‘형 용돈죵’‘, 쿨엔운영진보고있나’‘, 100만원주러왔다’등 이색적인 팀명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는 쿨엔조이 주관, 마이크로닉스의 주최로 만 12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선전은 6팀(30명)으로 구성된 2개의 조별리그로 진행됐으며, 승리 포인트가 가장 많은‘KLEENEX’팀과‘형 용돈죵’팀이 결승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대회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결승전은 아이파크몰 이벤트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결승전에 올라온‘형 용돈죵’팀과‘KLEENEX’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승전의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 100만원이 준 우승자에게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 대회의 이색적인 점은 대회 경기를 모두 마이크로닉스의 올인원 PC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이전까지의 게임 대회는 주로 사양이 높은 데스크탑으로 진행됐었다. 이는 사양이 낮은 PC로 게임대회를 진행할 경우 PC의 렉이나 다운 현상 등의 변수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성능이 낮다고 인식이 박혀있는 올인원보다는 고성능의 데스크탑을 선호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올인원만으로도 게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올인원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시키고 올인원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셈이다.
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올인원 PC로 진행된 게임 대회” 라며 “아직까지도 올인원 PC의 성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올인원 PC로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증명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화려한 비보이 댄스부터 매직 쇼, 올인원과 SSD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결승전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동생과 함께 결승전을 찾은 한 관람객은 “LOL대회를 한다고 해서 들렀는데 마술 쇼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며 “무엇보다 저사양이라고 생각했던 올인원으로 대회를 진행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