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가 17일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소니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7과 A7R, 하이엔드 카메라 RX10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는 전 세대 모델에 비해 성능과 휴대성, 인터페이스 등 전반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와 함께 소니코리아는 알파 브랜드의 E-마운트 제품과 호환되는 렌즈 5종도 추가로 공개했다.
임지민 기자
소니 디지털이미징비즈니스그룹의 다나카 켄지 렌즈교환식 카메라 비즈니스 총괄은“소니는 현존하는 전통적인 바디모양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모든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알파 카테고리로 통합해 알파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라며“알파로 아마추어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알파 브랜드의 E-마운트는 엔트리부터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며, A-마운트에서는 전문가 및 하이아마추어 고객을 위해 중급기부터 하이엔드 카메라까지 다양한 모델을 개발중”이라며“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7과 A7R, 하이엔드 카메라 RX10는 알파의 출발점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7과 A7R은 모델에 따라 화소는 다르지만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를 장착해 전 세대에 비해 뛰어난 해상도와 선명도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디테일이 풍부한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해 빛이 분산되는 회절현상을 최소화하고 최대 감도 범위 ISO 25600에서 노이즈도 적다.
RX10은 소니의 새로운 하이엔드 카메라로 기존 RX의 성능과 휴대성을 유지하면서도 24-200mm의 전 대역 구간에서 최대 개방 F2.8의 밝은 조리개를 유지하는 렌즈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거리에 상관없이 밝기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화소의 손실없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촬영이 가능하다. 또 최대 광각에서 3cm 거리까지, 최대 망원에서 30cm 거리까지 초점을 잡을 수 있어 접사 촬영 시 매크로 모드로 전환할 필요가 없어졌다.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7과 A7R, 하이엔드 카메라 RX10는 11월 중순에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니코리아는 새로운 풀프레임 E-마운트 렌즈 5종을 함께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인 렌즈는 ▲T 프라임 렌즈 2종 SEL35F28Z (Sonnar T FE 35mm F2.8 ZA)과 SEL55F18Z (Sonnar T FE 55mm F1.8 ZA) ▲미드레인지 줌 렌즈 2종 SEL2470Z(Vario-Tessar T* FE 24-70mm F4 ZA OSS)와 SEL2870(FE 28-70mm F3.5-5.6 OSS) ▲프리미엄 G렌즈 망원 줌 렌즈 1종 SEL70200G(FE 70-200mm F4 G OSS)까지 총 5종이다.
소니코리아 천석범 마케팅 부장은“2013년 처음으로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이 50.1%을 넘기며 DSLR을 넘어섰다. 2009년이 시장 형성단계였다면 50%의 점유율을 돌파한 2013년은 비상단계인 셈이다”라며“지금까지 노하우와 뛰어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전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 것이 소니의 목표다” 라고 밝혔다.
<제품 스펙 및 가격>
제품별 특징은?
알파 A7 먼저 화소는 2,430만 이고 기존 위상차 검출 AF와 고속 지능형 AF를 결합해 더욱 향상된 고속 듀얼 AF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초당 5연사로 연속 촬영을 할 수 있어 운동선수나 야생동물과 같이 빠른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가격은 바디 기준 1,759,900원, 표준줌렌즈키트 기준 1,999,900원.
알파 A7 먼저 화소는 2,430만 이고 기존 위상차 검출 AF와 고속 지능형 AF를 결합해 더욱 향상된 고속 듀얼 AF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초당 5연사로 연속 촬영을 할 수 있어 운동선수나 야생동물과 같이 빠른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가격은 바디 기준 1,759,900원, 표준줌렌즈키트 기준 1,999,900원.
알파 A7R 화소는 3,640만 이며, 광학식 로우패스 필터(Optical Low-pass Filter)를 제거해 디테일이 풍부한 풍경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구현한다. 인접 화소 사이의 틈을 없앤 새로운 갭리스(gapless on-chip) 기술을 도입해 집광 효율성을 높였다. 이로 인해 해상도 및 감도가 향상됐고 노이즈도 줄었다. 가격은 바디 기준 2,449,900원이다.
RX10 24-200mm(35mm 환산) 초점 거리에 F2.8의 고정 조리개를 지닌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렌즈를 장착했다. 또 고성능 DSLR 카메라와 동일한 구조인 7개의 날로 구성된 원형 조리개를 통해 깊이 있는 아웃포커스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Optical Steadyshot)이 탑재됐다. 가격은 1,49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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