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많은 커플들이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다. 일부 로맨틱한 커플의 경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과는 반대인 사람들도 있다. 바로 커플이 없어 옆구리가 시린 솔로부대들이다.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자니 데이트 하는 커플들 때문에 더욱 옆구리가 시려진다. 또 집에서 무의미하게 보내자니 무언가 아쉽다. 이런 딜레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느낄 겨를 없이 지나갈 수 있는 강한 매력을 가진 게임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이후 끝낼 수 있는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과 같은 몰입도 강한 게임들로 힘겨운 크리스마스를 이겨내 보자.

 

 

 

프론티어와는 다르다. 프론티어와는! 몬스터 헌터4

장르 : 액션 / 제작사 : 캡콤 / 플랫폼 : 3DS

게임 좀 한다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캡콤의 수렵 액션 게임‘몬스터헌터’시리즈의 신작‘몬스터헌터4’가 12월 14일 한글화돼 국내에 상륙한다. 플랫폼은 3DS이며 한글판으로 발매되는 만큼 언어의 장벽이 없어졌다. 또 기존 시리즈보다 늘어난 몬스터와 등에 매달리거나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공격하는 등 그 몬스터를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 액션으로 무장했다. 온라인 플레이가 불가능하지만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려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점이 더 좋지 않을까?

 

리얼드라이빙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란투리스모 6
장르 : 레이싱 / 제작사 : 폴리포니디지털 / 플랫폼 : PS3

 

사실적인 레이싱으로 레이싱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그란투리스모’시리즈의  신작‘그란투리스모6’가 12월 5일 발매됐다. 국내 한글화 발매는 아니지만 스토리보다는 드라이빙이 주력인 레이싱 게임인 만큼 한글이 아니어도 불편함은 적다.
1200여종의 차종과 함께 게이머가 직접 코스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BMW부터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 세계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해 세계 명차를 게임 내에서 직접 몰아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쉽게 구매하기 힘든 명차로 서킷을 달리면서 풀어보자.

잘못 빠져들었다간 잠을 반납해야 할지도...풋볼 매니저 2014
장르 : 스포츠 / 제작사 : 스포츠인터랙티브 / 플랫폼 : PC, PS Vita

 

문명과 함께 악마의 게임,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이라고 불리던‘풋볼 매니저’시리즈의 최신작‘풋볼 매니저 2014’가 11월 22일 PC플랫폼으로 출시됐다. PC플랫폼으로 출시됐지만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PS VITA로도 감독 커리어를 관리할 수 있다. 또 라이벌 감독과의 상호작용 세밀화, 전략 전술 시스템 개선, 3D 매치 엔진의 최적화, 이적 조항 및 모듈 개조 등 1,000여개 넘는 사항이 개선됐다. 감독으로서 구단을 운영하고 리그를 진행하다보면 크리스마스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갈 것이다. 단, 크리스마스 이후에도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요망.

나만의 미래형 도시를 만들자. 심시티: 미래도시
장르 : 경영 시뮬레이션 / 제작사 : 맥시스 / 플랫폼 : PC

 

올 3월 등장했던 경영 시뮬레이션 심시티의 확장판인‘심시티:미래도시’가 11월 12일 출시됐다. 패키지 형태가 아닌 PC-CID 전용으로 판매되며 확장팩이니 만큼 원본 패키지 보유는 필수다. 미래도시라는 이름답게 거대한 건물부터 자기 부상열차 등 현 기술로도 개발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도시를 유지하는 일꾼 로봇이나 상대도시를 공격할 수 있는 거대 로봇도 개발할 수 있다. 또 청정 기술을 기반으로 유토피아 사회를 구축하거나 약탈과 오염을 허용해 고담시티와 같은 약육강식의 도시도 만들 수 있다.

2003년 발매된 녹턴 이후 10년만에 등장 진 여신전생 4
장르 : 롤플레잉 / 제작사 : 아틀라스 / 플랫폼 : 3DS

진 여신전생4’는 11월 9일 국내 출시한 게임으로 10년 만에 나온‘진 여신전생’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이다‘. 진 여신전생’시리즈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페르소나’시리즈나‘데빌서바이버’등의 원류가 되는 게임인 만큼 파생 게임을 즐긴 게이머들도 재밌게 할 수 있다. 또 전작과 이어지는 스토리가 아닌 신과 악마, 인간을 대상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내 관련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게이머도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물론, 기존 시리즈에 있었던 교섭과 합체, 약점 공략을 통한 추가 공격등의 시스템은 여전하다.

 

대전자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매직: 더 개더링 플레인즈워커의 결투 2014
장르 : TCG / 제작사 : 스테인레스게임즈 / 플랫폼 : PC, PS3, Xbox360

 

정통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의 디지털 게임 버전‘매직: 더 개더링 - 플레인즈워커의 결투 2014’가 발매됐다. TCG 게임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매직: 더 개더링이지만 실제 카드로 진행하는 형태인 만큼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많다. 하지만 이 게임은 온라인상에서 다른 게이머들과 대전을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이번 작에서는 최신 덱 10종, 새로운 인카운터 15종, 도전문제 10종이 포함됐고 게이머가 직접 부스터팩을 뜯어서 짜는 형태는 실드덱 플레이 모드 등 새로운 콘텐츠가 다수 포함됐다.

 

 

나루호도가 다시 우리 곁으로...역전재판 5
장르 : 어드벤쳐 / 제작사 : 캡콤 / 플랫폼 : 3DS

 

법정 어드벤처‘역전재판5’는‘역전재판’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작의 1년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도로키 호우스케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전작과 달리 1편부터 3편까지의 정통 주인공 나루호도 시점으로 진행된다. 드디어 나루호도 시점으로‘異議あり(이의있소)’를 외칠 수 있게 됐다. 2D였던 기존 작품과 달리 3D로 제작돼 카메라 앵글이 자유로운 점이 특징이다. 물론 캐릭터의 움직임과 리액션도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단, 국내 출시버전이 한글판이 아닌 영문판이라는 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