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프로 3(Surface Pro 3)’의 국내 정식 판매를 앞두고 11일부터 전국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정식 판매는 오는 8월 2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예약은 오는 11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예약판매 제품은 8월 26일부터 사전예약 사은품인 전용 파우치와 액정보호필름과 함께 배송된다.

 

노트북을 대체하는 태블릿 ‘서피스 프로 3’는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했다.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더욱 강화했고 3:2 화면비, 2060x1440 픽셀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한, 전작 대비 1.4인치 커진 12인치 화면 크기와 12% 가벼워진 800g의 무게, 그리고 32% 얇아진 9.11mm 두께로 생산성과 이동성을 한층 강화했다.

 

윈도우 8.1 프로가 기본 설치된 서피스 프로 3는 이 외에도 USB 3.0, 미니 DP, Micro SD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고, 전?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와 함께 배터리 수명도 최대 9시간으로 길어졌다.

 

서피스 프로 3는 총 5개 모델을 출시해 사용자들이 용도에 맞춰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45도, 60도 두 각도로만 사용할 수 있었던 킥스탠드도 0도부터 150도까지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스타일러스 펜의 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메모 앱 ‘원노트’가 실행되고, 추가 버튼 클릭을 통해 작성한 메모를 원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다. 더불어 스타일러스 펜으로 디스플레이를 접촉하면 손이 화면에 닿아도 이를 인식하지 않는 팜블록(Palm block) 기능이 적용됐다.

 

서피스 프로 3의 가격은 i3, i5, i7 프로세서와 4/8GB 메모리, 64/128/256/512GB SSD 저장용량에 따라 90만 원대부터 230만 원대까지 형성돼 있다.(자세한 내용은 스펙 참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김현정 상무는 “서피스 프로 3는 노트북의 높은 생산성을 태블릿 형태로 구현해 기업 사용자는 물론 학생과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예약 판매는 국내 사용자들이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서피스 프로 3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art PC사랑 |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