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24] 특별한 게이밍 노트북과 모니터를 만나다! 에이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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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24] 특별한 게이밍 노트북과 모니터를 만나다! 에이서 부스
  • 남지율
  • 승인 2024.06.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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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최근 국내 노트북/모니터 시장에서 급속도로 주목받기 시작한 브랜드가 있다. 그 주인공은 에이서다.

에이서는 22년만에 한국 지사를 다시 설립하여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드라마 협찬이나 게임 대회 협찬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는 숫자로도 증명됐다. 에이서는 한국 지사가 생기고 1년 만에 60%에 달하는 성장을 거둔 바 있다.

에이서 역시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장에서 개최되는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 참여했다. 에이서의 부스는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 1홀 4층 M0820에 위치했다. 컴퓨텍스 2024 부스 중 Top 5에 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거대한 규모로 출전한 만큼 많은 관람객으로 이뤘다.

 

에이서의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프레데터

프레데터 섹션은 멋진 레이싱 시스템을 필두로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어떤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을까? 

우선 국내 시장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메인 모델인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이다. 16형 WAXGA 패널이 장착됐는데, 240Hz의 초고주사율을 지원해 발로란트 등 경쟁 게임에 특화된 게이밍 노트북이다. 최대 인텔 14세대 코어 i9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이 탑재됐다. 특히 해당 제품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게이머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헬리오스 네오 라인업을 확장하는 게이밍 노트북인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4'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여전히 최대 코어 i9과 지포스 RTX 4070이 탑재된 만큼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휴대성과 퍼포먼스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18형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18'이다. 프레데터 헬리오스 18과 '프레데터 헬리오스 16(편집자주: 헬리오스 네오 16과 다른 모델)'은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모델로 지포스 RTX 4080/RTX 4090이 메인으로 탑재된다.

프레데터 헬리오스 18의 경우 FPS 게임에서 캐릭터를 조작할 때 쓰이는 WASD 키의 키캡을 교체할 수 있다. 노트북 패키지에 포인트 키캡과 키캡 풀러가 동봉되는데, 기계식 스위치와 유사한 느낌을 제공하는 키캡을 통해 게임의 손맛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사용을 원한다면 기본 키캡으로 교환해 멤브레인 방식과 같은 타건감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프레데터 트리트론 네오 16'의 모습이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와 RTX 4070 모델을 택할 수 있다. 특징은 전문 작업에 적합한 스펙을 다수 갖췄다는 점이다. 3.2K 디스플레이를 품었는데, DCI-P3 100%를 충족하고 엔비디아 스튜디오 드라이버를 지원한다.

'프레데터 Z57'은 1000R의 곡률을 지닌 57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다. 7680x2160의 우수한 해상도를 지원하며, 2,304개의 존으로 구성된 로컬 디밍 미니 LED가 장착됐다. 또한, 베사 디스플레이 HDR 1000 인증을 획득했으며, USB Type-C 단자를 통한 90W PD 충전까지 지원한다.

'프레데터 X27U F3'은 26.5형 OLED 패널이 탑재된 초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다. 480Hz의 놀라운 주사율을 지닌 이 모니터는 픽셀 반응 속도가 0.01ms에 불과하다. 해상도는 2560x1660이며,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한다.

'프레데터 X34 X5'는 1800R 곡률이 적용된 34형 OLED 게이밍 모니터다. 240Hz를 지원하고 이 모니터 역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한다.

'프레데터 X32 X3'은 콘솔 게이머가 주목하면 좋을 제품이다. 31.5형 4K OLED 패널을 품었기 때문에 콘솔 게임기와 탁월한 궁합을 보인다. 4K UHD 해상도에서는 240Hz로 작동하며, DFR 기술을 사용하면 FHD 해상도에서 480Hz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국내에서도 본격화 될 메인스트림 게이밍 브랜드, 니트로

현재 국내에서 에이서의 게이밍 제품군은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인 '프레데터'가 메인이지만, 메인스트림급 브랜드인 '니트로'도 있다. 니트로 라인업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14.5형 WQXGA 120Hz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니트로 14'는 최대 라이젠 7 8845HS와 지포스 RTX 4060이 탑재되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16:10 비율로 생산성 작업에도 대응하기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좀 더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원한다면 '니트로 V 15'를 주목하자. 최대 라이젠 7 7735HS와 지포스 RTX 4060이 탑재되며, 165Hz 디스플레이를 품었다.

'니트로 16'은 AMD 라이젠 탑재 모델과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모델이 함께 전시됐다. 라이젠 모델의 경우 최대 라이젠 9 8945HS, 인텔 모델은 코어 i7을 택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RTX 4060이 탑재되며, WQXGA 165Hz의 16형 디스플레이를 품어 시원시원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강조된 일반 사용자용 노트북 라인업

다른 컴퓨텍스 2024 부스들처럼 에이서의 일반 사용자용 노트북도 AI와 코파일럿 +를 강조하고 있었다. 사진 촬영 당시에도 에이서 노트북의 AI 기능을 시연하기 위한 인파들이 가득했다.

AI 노트북 중 핵심 제은 '스위프트 14 AI'다. 제품명에 AI가 붙을 정도로 AI 기능이 강조된 노트북이며, 45 TOPS의 뛰어난 AI 연산 기능을 갖춘 NPU가 특징이다. 또한, ARM 기반이기에 최대 26시간에 달하는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X86 기반이 아닌 ARM 기반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다.

노트북에 탑재된 '코파일럿 키'를 누르자, 코파일럿이 빠르게 실행됐다.

타이베이의 고층 빌딩인 '타이베이 101에 대해 알려줘'라고 입력하자 높이나 엘리베이터의 속도 등 흥미로운 정보들을 매우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다.

추후 출시 될 예정인 '인텔 코어 울트라' 및 'AMD 라이젠 AI 300 시리즈'가 탑재된 스위프트 고 14도 전시됐다. 디자인이 리뉴얼 된 점을 알 수 있고, AI 성능 역시 강력해진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스위프트 고 14는 가벼운 무게에 OLED 디스플레이를 품어 '컴퓨텍스 2024 베스트 초이스'를 수상한 노트북이기도 하다.

스위프트 고 16은 16:10 비율의 3.2K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가 내장됐다. 게다가 Wi-Fi 7을 지원하는 만큼 Wi-Fi 7 무선 공유기와 함께라면 무선으로도 매우 쾌적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프트 엣지 16은 5일간 컴퓨텍스 2024 취재를 이어온 기자 입장에서 정말 탐나는 모델이었다. 16형 16:10 3.2K OLED 디스플레이를 품어 한 화면에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또한, 라이젠 8040 프로세서 덕분에 게임 플레이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놀라운 점은 1.23kg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전시된 제품을 한 손으로 들어도 큰 부담이 없었을 정도다.

 

그 외의 눈길을 끄는 제품들은?

에이서 부스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 섹션으로는 '스페이셜 랩스'가 있다.

스페이셜 랩스는 무안경 3D 모니터로 전용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D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니터 상단의 위치한 2개의 IR 카메라가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해 3D를 구현하는 방식인데, 게이밍을 위한 고주사율 모델과 일반 모델로 나뉜다.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으로 시연 중에 있었는데, 배경과 캐릭터가 확연하게 구분되어 더욱 실감나는 느낌이다.

트리플 모니터 환경으로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 구동됐다. 또한, 신발의 디자인을 무안경 3D 모니터로 보는 것도 가능했는데, 산업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서 브랜드의 전기 자전거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깔끔한 화이트 바디에 RGB LED가 탑재된 모델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에이서는 파워뱅크, 에어 서큘레이터 등 가전 분야에도 진출해있다. 에어 서큘레이터의 경우 점유율이 70%인 국가도 있을 정도다.

 

에이서 코리아와의 일문일답

에이서 코리아 웨인 니엔 지사장/ 에이서 코리아 마케팅 담당 김홍철 차장

이번 컴퓨텍스 2024 에이서 부스에서는 에이서 코리아 마케팅 담당 김홍철 차장과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아래는 국내 미디어들과 진행된 일문일답이다.

 

Q. 이번 컴퓨텍스 전시 제품 중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주목해줬으면 하는 제품은 무엇인가?

A. 이번 에이서 부스의 핵심 콘셉트는 AI다.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되는 노트북인 '스위프트 14 AI'를 주목해주시면 좋겠다. 온디바이스 AI이기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Q. 코파일럿 + 노트북의 전망을 어떻게보고 있는가?

A. MS가 코파일럿 +를 본격화하고 있고 ARM 기반 윈도우의 호환성 역시 신경 쓰겠다고 했으니, 코파일럿 + 노트북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스위프트 14 AI의 경우 글로벌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뛰어난 전성비를 지녀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버전에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다.

 

Q. 게이밍 제품에 에이서 코리아의 대한 전략을 알려달라.

A. 한국 시장에서는 '프레데터 게이밍 노트북'의 인지도가 높다. 프레데터 노트북은 고성능을 타겟으로 했고 쿨링 솔루션 역시 뛰어나다.

그 중에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시리즈는 뛰어난 스펙을 지녔음에도 접근성이 우수한 가격에 판매 중에 있어 소비자의 호응이 좋다. 헬리오스 네오의 경우 기존 16형 모델에 이어 휴대성까지 강조된 14형 모델도 국내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프레데터 게이밍 모니터'는 '에이서 니트로 XV272U W2 QHD Fast IPS 240 게이밍'이 30만원 가격대에 QHD와 24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충족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국내 시장에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도 15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며, 엔트리급부터 하이엔드급까지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인스트림급 게이밍 브랜드인 '니트로'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려고 한다.

 

Q.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에 대한 계획은?

A. 스위프트 14, 16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게이밍이 아닌 일반 소비자용 제품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고 크롬북이나 일체형 PC, 데스크톱 완제품도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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