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ATI 인수를 마무리하고 AMD의 CPU와 ATi의 그래픽 칩을 합친 새로운 프로세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0월25일 ATi 인수 작업을 끝내고 코드명 퓨전(fusion)이라는 3D 그래픽 통합 프로세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AMD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3D 가속 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높이기 위해 코 프로세서를 검토하고 있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컴퓨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해왔다. 이번에 ‘퓨전’ 프로세서는 ATi 그래픽 칩 기술을 CPU에 넣는 것으로 2008년이나 2009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AMD는 단순히 애슬론 64 코어와 라데온 코어를 하나의 패키지에 넣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설계로 이름 그대로 CPU와 그래픽 칩의 융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 최고 기술 책임자인 필 헤스터(Phil Hester)는 “다양해진 컴퓨팅 환경에서 단순히 기본 구조 위에 CPU 코어만 늘리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CPU 성능이 엄청나게 좋아지면서 CPU와 그래픽 칩 연산 기능을 모두 갖춘 모쥴형 프로세서 설계는 2008년 이후 PC 환경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고 밝혔다.
AMD는 이 퓨전 프로세서를 데스크탑 뿐 아니라 모바일, 서버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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