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도네시아 현지통화 직거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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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도네시아 현지통화 직거래 시동
  • 김호정
  • 승인 2024.09.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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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등록 없이 원-루피아 기업 인터넷 뱅킹 可
"원-루피아 직거래로 거래비용 절감"
하나은행, 韓-인도네시아 현지통화 직거래 시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韓-인도네시아 현지통화 직거래 시행. 사진=하나은행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와 현지통화 직거래(LCT, Local Currency Transaction) 서비스를 3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양국간 현지통화 직거래 체제를 출범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서비스로 인도네시아 수출입 기업들은 원-루피아(IDR) 직거래 환율을 이용한 거래대금 송금이 가능해졌다.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송금시에는 루피아를 미 달러로 환전해 송금해야 해 추가 비용이 소요됐다. 

하나은행은 기업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송금하는 경우에도 별도의 이용 등록 절차 없이 현지 통화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인도네시아로 송금하려는 기업은 영업점을 방문해 LCT 송금을 요청하거나 기업 인터넷뱅킹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한국으로 송금시에는 결제은행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으로 지정하면 하나은행에 개설한 루피아 외화계좌로 예치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현지통화 직거래 시행을 통해 인도네시아 루피아로 송금을 받는 기업들의 거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손님에게 최적화된 외환거래를 위해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외환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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