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하나은행은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받는 유튜버와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를 위한 '유투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글과 메타 등 해외 콘텐츠 기업에서 송금 받는 수익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입금하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의 특화 서비스다. 기존에는 해외 콘텐츠 수익을 받으려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송금 사유를 확인받거나 본인이 비대면으로 직접 입금 처리를 해야만 수익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 콘텐츠 시장 규모와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의 숫자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하나은행은 대한민국의 유튜버·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금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횟수에 제한 없이 타발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내년 12월말까지 매달 90% 환율우대와 현찰수수료 면제 쿠폰이 제공된다.